영릉
- 왕릉명
- 영릉
- 능주명
- 추존황제 진종·효순소황후
- 왕릉위치
-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삼릉로 89
- 조성연대
- 1729년 효장세자묘, 1752년 효순현빈묘, 1776년 봉릉
- 왕릉형태
- 쌍릉
능의 조성
영릉은 왕릉과 왕후릉 쌍릉으로 조성되었다. 효장세자묘의 조성은 1728년 11월에 시작해 이듬해 정월에 완료되었다. 석물은 혼유석 1, 장명등 1, 문석 2, 호석 2, 마석 2, 양석 2 등 무석인 없이 문석인만 놓았고 석수의 수량도 절반만 놓았다. 효장세자빈 현빈의 묘소는 효장세자묘의 왼쪽에 조성되었다. 능의 석물체제는 『국조상례보편』에 준하여 갖추고 장명등은 새로 조성하지 않고 기존 장명등을 두 묘 사이에 옮겨 배설하였다. 묘소 조성에 관련된 절차와 방식은 효장세자의 전례를 따랐다. 1776년 정조는 효장세자와 효순현빈을 각각 진종과 효순왕후로 추숭하고 이들의 무덤도 영릉으로 추숭하였다. 추숭된 묘는 능제의 격식에 맞도록 봉릉하는 것이 상례였으나 영릉은 향어로의 폭을 조정하고 석상을 다시 설치했으며 표석을 다시 건립하였고 봉분 형태와 석물 수량에 있어서는 추가로 고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봉분은 난간석을 설치하지 않은 민묘 형태이며 석인은 중계에 문석인 한 쌍만 배열했을 뿐이다. 조각 수법에 있어서도 세련된 기법보다는 토속적이고 해학적인 모습이 더 두드러진다. 대상에 대한 섬세한 묘사를 생략하고 자유분방하게 표현한 방식은 조선초기의 투박하면서도 정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능주 소개
진종(眞宗, 1719~1728)은 조선 후기의 추존왕이다. 본관은 전주, 이름은 행(緈), 자는 성경(聖敬)이다. 영조의 맏아들로, 어머니는 정빈 이씨이고, 사도세자의 형이며, 비는 좌의정 조문명(趙文命)의 딸 효순왕후(孝純王后)이다. 1724년(영조 즉위년) 경의군(敬義君)에 봉해지고, 이듬해 왕세자에 책봉되었으나 즉위하기 전 나이 10세에 세상을 떠났다. 양자인 정조가 즉위하자 1776년 진종으로 추존되었다. 능은 영릉(永陵)이며, 경기도 파주시 조리면 봉일천리에 소재하고 있다. 시호는 ‘효장(孝章)’이다. 효순왕후(孝純王后, 1716~1751)는 추존왕 진종의 비이다. 본관은 풍양이며, 아버지는 풍양 조씨로 좌의정 조문명(趙文命)이다. 1727년(영조 3) 세자빈에 간택되어 효장세자와 가례를 올리고, 1735년 현빈(賢嬪)에 봉해졌다.
왕릉탐방
영릉(永陵) 구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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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문화유산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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