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조선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역대 왕릉에 대한 학술조사와 심화연구를 추진해왔습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한 ‘조선왕릉 종합학술조사’에서는 역사, 조경, 미술사, 민속학 등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고 학술조사를 통해 실측도면, 사진, 문헌자료 등을 수집 및 분석하여 총 9권의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2016년부터 2017년에는 조선왕릉의 석물 중에서 문·무인석과 비석을 대상으로 그 기원과 의미, 변천 등을 종합적으로 규명한 『조선왕릉 석물조각사 Ⅰ, Ⅱ』를 발간하였고,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의 능묘 역사 속에서 조선왕릉의 고유한 특성을 조명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의 결과를 『동아시아의 능』에 수록하였습니다.
2018년에 발간한 『조선왕실 원묘 종합학술조사보고서Ⅰ·Ⅱ』는 왕과 왕비로 추존되지 못한 사친私親, 세자, 세손, 세자빈의 무덤인 원園과 폐위된 연산군과 광해군을 비롯한 묘墓에 대한 학술정보와 실측자료, 사진 등을 담고 있습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랜 기간에 걸쳐 축적한 다양한 학술정보를 우리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찾아보실 수 있도록 <조선왕릉 디지털백과>를 구축하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조선왕릉 디지털백과>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치를 공유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