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에 의한 고적조사는 20세기 초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의 조사는 東京帝國大學 등의 명에 의해 일본인 연구자가 한반도에 와서 실시한 분포조사의 성격이었으며 구체적인 발굴조사는 1910년 경술국치 이후부터입니다. 이러한 고적 조사는 원칙적으로 조선총독부에 의해 주도되었습니다.
  • 고적 조사의 흐름을 시기적으로 구분해 보면, 1) 경술국치 이전 촉탁에 의한 유적의 분포조사, 2) 경술국치 이후 고적조사에 대한 규정의 정비 및 전 지역 분포 조사, 3) 1916년 이후 고적조사위원회에 의한 조사, 4) 1931년부터의 조선고적연구회에 조사로 크게 그 흐름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20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일본 연구자의 한반도에 대한 고적조사는 1916년 ‘고적조사위원회’의 발족, ‘고적급유물보존규칙’이 제정되면서 새로운 획기를 맞이하게 되고, 이후 고적조사의 대상 지역, 시대는 모두 ‘고적조사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바꾸어 말하면 1916년 이후의 고적조사는 조선총독부의 의도된, 계획적인 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일제강점기 고적조사 연구 자료는 일부 전공자들 위주로 소수의 논문만 소개되는 수준으로 내용의 파악이 어렵고 연구 자료로 활용도도 낮습니다.
  • 이에 따라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 사업을 통해 일제강점기 문화유산 조사연구의 기초자료를 집대성하여 고고연구의 고도화 및 정밀화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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