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도에 발간된 발굴중간보고서는 현 궁남지의 서북편과 북편 일대에서 진행된 水路, 道路遺構, 建物址, 石列遺構 등에 대한 조사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水路의 경우 南北水路와 東西水路 모두 15기가 발견되었고, 百濟都城構造 혹은 당시 開墾事業과 관련된 폭 8m 이상의 道路遺構가 확인되었다. 이외에도 礎石建物址와 木柱建物址가 각 1기씩 발굴되어 당시 백제 사비시기 저습지일대 경영의 일면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이들 유구들 내부와 주변에서 木簡, 가래, 자귀, 망치, 男根 등 다양한 형태의 목재유물이 대량으로 출토되었으며, 토기와 기와, 짚신을 포함한 草本類, 金絲, 유리구슬 등 여러 재질의 유물이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