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가곡리고분(永同柯谷里古墳)
설명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가곡리의 505번 지방도로 변의 비봉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가지능선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횡구식석실이다. 조사 전에 이미 봉분의 남쪽 부분이 크게 훼손되어 지름 5m, 높이 1.9m로 남아 있었다. 말각장방형으로 묘광을 얕게 파고 2단으로 기초부분의 벽석을 축조한 다음 지상으로 6~7단을 쌓은 후 개석 1매로 덮은 지상식이다. 벽석은 3단부터 내경하며, 벽면 할석 사이에는 황갈색 점질토를 바르고 바닥은 자갈을 깔아 면을 고르게 하였다. 2개의 시상이 있어 추가장 된 것으로 보이며, 입구는 남쪽에 있다. 석실 내부 크기는 시상을 기준으로 남북길이 230~245㎝ 동서너비 153~162㎝이며, 높이는 바닥에서 172㎝ 시상에서 110~118㎝이다. 외면에 인화문이 시문된 유개장경병 및 유개합 등의 토기 22점과 철도자·철촉·청동과대금구 등이 출토되었다. 축조연대는 출토유물로 볼 때 7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조순흠)
참고문헌 영동 가곡리고분(충북대학교박물관, 1994)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고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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