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가곡리 유적(安東 佳谷里遺蹟)_삼 가마·석회 가마
설명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545-1 일원에 위치한다. 유적은 자연 취락인 선안 마을 주변에 형성되었다. 전체적으로 북쪽에서 남동쪽으로 낮아지는 가지 능선 사면부에 해당된다.경상북도 도청 이전 신도시 건설 사업 건설에 따라 2012~2013년까지 시굴되었고, 2013~2015년까지 발굴되었다. 그 결과 구석기 시대와 원삼국 시대 유적, 통일 신라~조선 시대 생활 유적에 더해 야철 유적, 기왓가마, 삼 가마, 석회 가마 등이 조사되었다. 석회 가마는 구릉 사면 하단부에서 5기가 확인되었다. 가마는 고토양층을 파고 만든 지하식으로 평면 방형이며, 규모는 길이 200~250cm, 너비 210~220cm, 높이 120~180cm이다. 내부토는 최하단 바닥에서 석회가 소량 섞인 숯층이 10cm가량 발견되었고, 가마 바닥과 벽면은 적갈색 피열 흔적이 남아 있으며, 강하게 소결되었다. 방형 수혈식 가마의 네 벽면 중앙부에는 너비 15~20cm 내외의 얕은 가로 방향 홈을 바닥에서부터 바깥쪽 면까지 연결되도록 하였는데, 배연구의 기능 외에 지붕과 같은 상면을 덮는 구조물을 세우기 위한 주혈의 가능성도 보여 준다. 특히, 해발이 높은 쪽인 북쪽 경계 밖으로 배연구로 추정되는 길이 25cm, 깊이 3cm 정도의 수혈 홈이 확인된다. 가마 바닥에서는 석회 덩어리와 백색으로 구워진 석회석이 출토되었다. 삼 가마는 가곡리 유물 산포지Ⅱ에서 2기가 조사되었다. 그중 1호 삼 가마는 장축 방향 N-30°-E 정도로 남북으로 길게 조성되었으며, 남쪽은 방형, 북쪽은 반원형의 평면 형태를 보인다. 규모는 길이 580cm, 너비 340cm, 높이 30cm 정도이고, 남쪽 단段 벽을 따라 산화 소성된 붉은색 피열 흔적이 관찰되며 일부 환원된 회청색 벽체도 확인된다. 남쪽 단 벽을 중심으로 다수의 석재를 이용해 내부를 충전하였다. 바닥에서는 할석들과 함께 소토와 숯이 확인되며, 중간층에서는 통나무가 탄화된 숯층, 그 위로는 적석층이 확인되었다. (차순철)
참고문헌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1단계 건설사업(3구역) 부지 내 유적 문화재 발굴조사 약보고서(동국문화재연구원, 2017)
구분 유적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생산유적편)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가) 개방한 가곡리 유적(安東 佳谷里遺蹟)_삼 가마·석회 가마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수 있습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 담당부서 : 고고연구실
  • 문의 : 042-860-9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