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 가경동 유적(淸州 佳景洞遺蹟)_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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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산 62 일원에 위치한다. 유적은 금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인 미호천의 배후에 입지하며, 미호천의 지류인 가경천이 유적 중심부를 가로질러 흐른다. 조사 결과, 북서쪽에 치우친 해발 60~93m의 비교적 낮은 구릉 사면에서 삼국 시대 토기 가마 1기가 확인되었다. 토기 가마는 주 능선 정상부에서 동쪽 사면이 시작되는 지점에 자리한다. 해발 87 ~ 89m의 비교적 완만한 사면부에 풍화 암반층을 등고선 방향과 직교하게 굴착하여 축조한 반지하식 등요로 규모는 연소실부터 연도부까지 길이 570cm, 너비 140cm, 높이 83cm이며 장축은 S-85°-W 방향이다. 연소실의 평면 형태는 타원형이며 잔존 규모는 길이 140cm, 너비 110cm, 깊이 20cm이다. 숯이 두껍게 퇴적된 내부에서 작은 토기 편이 확인되었다. 연소실은 완만하게 턱을 이루며 소성실로 이어지는데, 소성실의 규모는 길이 328cm, 너비 150cm로 능선 기울기를 따라 굴착하여 바닥면 기울기는 약 20°이다. 바닥·벽·천장은 10 ~ 15cm 두께로 점토를 발라 축조하였으며, 소성실 바닥에서 5cm의 두께로 점토를 덧댄 흔적이 관찰되어 보수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노출된 소성실 천장은 입구 쪽 부분이 약간 파손되었을 뿐 거의 완전한 상태이며, 천장의 두께는 14 ~ 18cm로 매우 단단하다. 소성실 끝부분에서 급격히 좁아지면서 형성된 연도부의 규모는 너비 40cm, 기울기 60 ~ 70°이다. 연통은 타원형으로 규모는 길이 102cm, 너비 53cm이다. 연통 윗면에 완형 파배 1점이 출토되었다. 가마 내부는 적갈색 사질 점토로 가득 채워졌고 입구는 폐쇄된 상태로 10 ~ 25cm 크기의 할석이 우측에 3단으로 쌓여 있으며, 적갈색 사질 점토와 회색·암회색 점질토가 교대로 퇴적된 것이 확인되었다. (이훈) |
참고문헌 | 청주 가경4지구 유적Ⅱ(충북대학교박물관, 2004) |
구분 | 유적 |
사전명 |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생산유적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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