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ka의 음역. 능가경은 중국 선종에서 초기에 이론적 근거로 중시하던 경전이다. ↩

楞伽寶月塔記 : 이 여섯 글자는 이수에 새긴 비액(碑額)임. ↩

통일신라 9주(州)의 하나. 신문왕 5년(685)에 설치되고 경덕왕 16년(757)에 이름을 고쳤다. 주치(州治)는 현재의 경남 양산지역. ↩

고려시대의 정7품에 해당하는 위계. 진성왕 4년(890)에「월광사원랑선사비(月光寺圓朗禪師碑)」를 쓴 김영(金穎)이 조청랑으로 수금성군태수(守金城郡太守)임. ↩

도(道)의 정체는 볼래야 볼 수 없고, 들을래야 들을 수 없고, 잡을래야 잡을 수 없는 것을 말함(『도덕경(道德經)』 14장). ↩

종고(終古)는 영원을 말함. ↩

스스로 보살이고자 했던 양(梁) 무제(武帝 : 502~549 재위)를 말함. ↩

중국 선종에서 초조로 받드는 이. 남인도 향지국의 왕자로 양 무제 때(520년) 중국에 왔다가 소림사에서 머물다 입적하였다 함. ↩

중국에서 불교 수용 초기에 활약하던 중앙아시아 출신 승려들이 법명 앞에 자신들의 출신 국가 이름 첫자를 썼는데 구씨(龜氏)는 구자국(龜玆國)을 말한다. 구마라습(鳩摩羅什)이 이 나라 출신의 대표적인 역경가(譯經家)이다. ↩

추운 날의 매미는 울지 않으니 말이 없는 것을 이름. ↩

문수보살(文殊菩薩)을 말함. ↩

“萬肅～何知”는 유마경의 내용을 말함. 유마거사에게 문수보살도 말을 걸기가 어려웠는데 사리불과 같은 부처님의 제자들이 어떻게 알 수 있었겠느냐는 것을 말함.「진감선사비(眞鑑禪師碑)」에도 “彼淨名之黙對文殊”의 구절이 나옴. ↩

신라 17관등의 제3관등. ↩

신라의 최고 귀족 신분. ↩

시호(恃怙)는 어머니와 아버지. ↩

불법을 만나기가 눈 먼 거북(盲龜)이 망망대해에서 나뭇가지 하나 만나는 것과 같을 만큼 어렵다는 고사에서 인용하여 불법에 인연이 닿게 됨을 말한 것으로 보이므로 □자는 ‘盲’자로 추정됨. ↩

지학(志學)은 15세를 말함(『논어(論語)』위정(爲政) “吾十有五而志于學”). ↩

머리를 깎고 물들인 옷을 입는 것, 곧 출가를 말함. ↩

법랍으로 헤아려보면 수계한 해는 22세 때인 희강왕 원년(836)이 된다. ↩

법랍으로 헤아려보면 수계한 해는 22세 때인 희강왕 원년(836)이 된다. ↩

신라 오소경(五小京)의 하나로 양주(良州) 소속. 금관경(金官京)으로 지금의 김해. ↩

신라 말기에 관단(官壇)이 있어 국가가 수계를 인정하던 사원의 하나. ↩

구족계(具足戒)를 받아 비구(比丘)가 됨. ↩

『한국금석전문(韓國金石全文)』에는 ‘光月士□’의 4자가 더 있음. ↩

복덕과 지혜. 보살이 수행하는 육바라밀을 지혜 하나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등 다른 다섯가지의 둘로 나눈 것. ↩

실상사(實相寺). 홍척(洪陟)이 주석하여 선지(禪旨)를 전개. ↩

내가 원하던 바와 바로 들어맞음(『시경(詩經)』국풍(國風) 정(鄭) ‘野有蔓草’). ↩

솔도파는 stupa의 음역. 본래 부처의 사리를 묻고 돌이나 흙으로 높이 쌓은 것이었는데 나중에는 유골이 없이 영지(靈地)임을 표시하거나 공양을 위해 세우기도 하고, 또 여러 가지 재료가 발달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석조로 많이 만들어 세웠다. 팔리어가 thupa이므로 탑파(塔婆)라 음역하고 흔히 탑(塔)이라 줄여 씀. ↩

화엄경(華嚴經). 이처럼 선종 수용 초기의 승려들은 화엄을 배우는 경우가 많음을 다른 비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선사(禪師)이면서 교학(敎學)도 겸수(兼修)하는 예를 보여줌. ↩

불교의 이상인 깨달음을 성취한 자, 곧 부처(불타(佛陀) ;Buddha= 깨달은 자). ↩

훌륭한 이는 다른 사람에게 일부러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찾아와 배움(“桃李不言 下自成蹊”). ↩

당(唐) 의종(懿宗)의 연호로 860~894년이니 여기서는 한 글자이므로 860~869년이 해당됨. ↩

『삼국사기』 권11 진성왕 즉위 기사 세주(細注)에 “崔致遠文集第二卷 謝追贈表云 臣坦言伏奉制旨 追贈亡父臣凝爲太師 亡兄臣晸爲太傅……”라 하여 탄(坦 : 진성왕(眞聖王))이 응(凝 : 경문왕(景文王))을 태사로 정(晸 : 헌강왕(憲康王))을 태부로 추증한 데 대해 사례하는 표를 올렸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최치원문집(崔致遠文集)』 권1 사은표(謝恩表)에는 진성왕이 추증을 진청(陳請)하여 효공왕에게 양위한 해 7월에 돌아온(6월에 양위) 입조사 최원이 계림주도독검교태위(鷄林州都督檢校太尉)였던 경문왕을 태사(太師)에, 지절충영해군사검교태보(持節充寧海軍事檢校太保)였던 헌강왕을 태보(太傅)에 추증한다는 관고(官告)를 받아왔음을 감사하여 효공왕 대신 표를 올렸다고 한다(『동문선(東文選)』 권33). 기사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진성왕이 즉위하여 추증을 요청하여 재위 중에 허락을 얻지만 관고가 늦게 도착하였던 것으로 정리된다. 어떻든 경문왕이 태사에, 헌강왕이 태부에 추증되었음은 공통된다. ↩

신라 제48대왕. 재위 861~875년. 헌강왕 정강왕 진성왕의 부(父). ↩

경문왕의 제(弟)인 김위홍(金魏弘 : ?~888). 각간(角干) 상재상(上宰相) 상대등(上大等)을 지냄. 진성왕 2년 2월에 卒하자 효성대왕(惠成大王)이라 추시(追諡)함. ↩

잘 화합함(『서경(書經)』순전(舜典), “八音克諧 無相奪倫”). ↩

『삼국사기』 권11 진성왕 즉위 기사 세주(細注)에 “崔致遠文集第二卷 謝追贈表云 臣坦言伏奉制旨 追贈亡父臣凝爲太師 亡兄臣晸爲太傅……”라 하여 탄(坦 : 진성왕(眞聖王))이 응(凝 : 경문왕(景文王))을 태사로 정(晸 : 헌강왕(憲康王))을 태부로 추증한 데 대해 사례하는 표를 올렸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최치원문집(崔致遠文集)』 권1 사은표(謝恩表)에는 진성왕이 추증을 진청(陳請)하여 효공왕에게 양위한 해 7월에 돌아온(6월에 양위) 입조사 최원이 계림주도독검교태위(鷄林州都督檢校太尉)였던 경문왕을 태사(太師)에, 지절충영해군사검교태보(持節充寧海軍事檢校太保)였던 헌강왕을 태보(太傅)에 추증한다는 관고(官告)를 받아왔음을 감사하여 효공왕 대신 표를 올렸다고 한다(『동문선(東文選)』 권33). 기사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는 진성왕이 즉위하여 추증을 요청하여 재위 중에 허락을 얻지만 관고가 늦게 도착하였던 것으로 정리된다. 어떻든 경문왕이 태사에, 헌강왕이 태부에 추증되었음은 공통된다. ↩

신라 제49대왕 경문왕의 자(子)이자 진성왕의 형(兄). 재위 875~886년. ↩

무인의 가문. ↩

‘來思’는 ‘온다’의 뜻(『시경(詩經)』소아(小雅)). ↩

천자(天子)가 될 수 있는 부서(符瑞)에 합치됨. ↩

‘葷’은 냄새나는 채소, ‘腥’은 날고기. ↩

고기를 잡고 나면 통발은 필요 없게 됨(『장자(莊子)』 “得魚而忘筌”). ↩

신라 승관의 최고 직책(『삼국사기』 권40 직관下). ↩

성주사(聖住寺) 낭혜무염(朗慧無染)의 제자(「성주사낭혜화상비(聖住寺朗慧和尙碑)」). ↩

면학과 실천. ↩

진성왕(887~897년 재위)을 말함. ↩

벗어버린 신. 정강왕이 즉위 2년만에 돌아감을 말함. ↩

번잡하고 시끄러움. ↩

누추한 곳일지라도 성인이 머무르면 훌륭한 곳이 됨. (『논어(論語)』 자한(子罕) “子欲居九夷 或曰 陋如之何 子曰 君子居之 何陋之有”) ↩

그윽하고 더욱 그윽한 도리(『도덕경(道德經)』 “玄之又玄”). ↩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부처님이 이 세상에 출현하신 하나의 큰 목적. ↩

왕이나 태자의 스승. ↩

당(唐) 태종(太宗 : 626~649년 재위). 태종문무대성대광효황제(太宗文武大聖大廣孝皇帝)가 갖춘 이름(『구당서(舊唐書)』권2 본기(本紀)2 태종(太宗)). ↩

태사(太師) 태보(太傅) 태보(太保). 왕의 스승이 될 만한 이를 말함. 최고위에 오른 3인의 대신(大臣)을 말하는 삼공(三公)과 함께 쓰여 삼공보다 상위직으로 쓰임. 당(唐)대에는 삼사 다음에 태위(太尉) 사도(司徒) 사공(司空)의 삼공을 혼용하고, 송(宋)대에는 태사 태위 태부 사도 태보 사공의 순으로 완전히 섞어 씀. ↩

하(夏)는 화하(華夏) 즉 중국을 말하고, 이(夷)는 동이(東夷) 즉 우리나라. ↩

인(仁)은 동방을 상징하니 곧 우리나라를 말함. ↩

『한국금석전문(韓國金石全文)』에는 ‘乎譣矣其’의 4자가 더 밝혀져 있는데 출처는 없다. 현 비문 탁본에는 이 4글자가 들어갈 공간이 없다. ↩

왕이 직접 다스리는 땅. ↩

경문왕의 누이. 제(帝)의 자매를 장공주(長公主)라 칭함(『한서(漢書)』소제기(昭帝紀)). 경문왕 4년(864)에 지증도헌(智證道憲) 선사에게 현계산(賢溪山) 안락사(安樂寺)를 기증하기도 함(「봉암사지증대사비(鳳巖寺智證大師碑)」). ↩

비제(碑題)에 양주(良州) 심원사(深源寺)라 하였다. 수철(秀澈)이 수계(受戒)한 복천사(福泉寺)도 동원경(東原京)에 있으므로 주로 양주 일대에서 활동하였음을 알게 한다. ↩

『한국금석전문(韓國金石全文)』에는 ‘淨和欣鷃’의 4자가 더 있음. ↩

영원사(瑩原寺). 심원사(深源寺)의 다른 이름. ↩

『한국금석전문(韓國金石全文)』과 이를 교정한 추만호 글에는 ‘牓於國’ 3자가 더 있음. 다른 경우와 달리 이 ‘牓’자는 해석상 필요한 글자로 생각됨. ↩

신라에서 국가적 제사를 지내던 세 산. 경주 낭산, 영천 금강산, 청도 오산으로 비정된다. ↩

『한국금석전문(韓國金石全文)』에는 ‘祥書成竹’의 4자가 더 있음. ↩

괴력란신(怪力亂神)(『논어(論語)』 술이(述而), “子不語怪力亂神”). 괴이(怪異)와 용력(勇力)과 패란(悖亂)과 귀신(鬼神). ↩

진성왕 7년(893). ↩

음력 5월. ↩

힘써 노력함. ↩

출가하고 나서 불문(佛門)에서 지낸 햇수. 하안거(夏安居) 횟수를 따라 역하(歷夏)라고 함. ↩

진성왕 ↩

하늘이 훌륭한 사람을 이 땅에 남겨놓지 않고 데려감(정이(程頤)「명도선생묘표(明道先生墓表)」, “天不憗遺 哲人早世”). ↩

태자를 위해 설치한 관청. 경덕왕 11년(752)에 동궁(東宮)을 설치하고 상대사(上大舍)와 차대사(次大舍) 각 1인의 관원을 두었음. ↩

동궁관으로 봉식랑(奉食郞)은 보이지 않으나 어룡성(御龍省)에 장관인 사신(私臣)을 보좌하는 봉어랑(奉御郞)이 있어 비견됨. ↩

푸른 연꽃이 핀 훌륭한 집, 곧 절을 말함. ↩

비구(比丘). bhiksu의 음역. 출가 수행하는 승려. ↩

축일(逐日)은 해를 쫓아갈 만큼 빠르고 유해(踰海)는 바다를 뛰어넘을 만큼 크니 이는 모두 성취가 매우 뛰어난 인물을 말함. ↩

굵은 베로 짠 누더기 즉 승려의 옷. ↩

벼슬하지 않은 사람이 입는 베옷, 곧 보통 사람을 말함. ↩

번뇌 육적(六賊). 번뇌를 일으키는 안(眼) 이(耳) 비(鼻) 설(舌) 신(身) 의(意)의 육경(六境). ↩

서당지장(西堂智藏 : 735~814). 중국 선사. 마조도일(馬祖道一)의 제자로 우리나라의 도의(道義)와 홍척(洪陟) 그리고 혜철(慧徹)의 스승. ↩

남악홍척(南岳洪陟). 이 비의 주인공인 수철화상의 스승으로 실상산문(實相山門)의 개조(開祖). ↩

조선 숙종 40년(1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