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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구분
천동곡_제2사지(천동탑절터)
계곡명
천동곡
계곡현황
승소곡 입구를 조금 지나면 서편에서 흘러오는 개울이 있고, 이를 건너서 칠불암 가는 길로 300m 정도 더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큰 소나무와 함께 분묘가 있는 곳이 계곡 입구이다. 천동곡(千洞谷)은 길이 약 650m 정도이다. 중국(中國)의 퇴황(敦煌)이나 대동(大同)의 맥적산(麥積山)같은 곳에는 많은 수의 석굴사원이 있는데, 바위벽에 수 없이 많은 감실을 파서 부처를 안치하여 천불동(千佛洞)이라 전해지고 있다. 계곡명인 천동곡은 이곳에 있는 감실을 지닌 이형의 탑과 같은 석조물로 인하여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계곡에는 2곳에 사지가 있고, 주변에는 디딜방아터도 확인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가) 개방한 제2사지(천동탑절터)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1유형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수 있습니다.
유적현황
시대
통일신라시대
지번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36-4(임)
면적
600㎡
소유
남산동 산36-4(임) - 국유지
위치와 현황
제1사지에서 90m 정도 오르면 축대와 천동탑이 나타나는 곳이 제2사지이다. 이곳에는 천동탑 2기와 암자터, 디딜방아터가 있다. 전체사역은 송림과 잡목으로 덮혀 있어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으나, 축대와 천동탑은 잘 남아 있다. 건물지 내부에서 기단부 석축열을 확인하였고, 건물지 내부와 사지 주변 계곡에서는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선조문기와편을 수습하였다.
유물현황
건물지
축대
디딜방아터
건물지 설명
○ 건물지
전체적인 사역의 범위는 32.5×23m로, 전면에서 추정 건물지까지의 길이는 22m이다. 축대의 길이 13m.높이 1.7m 이고, 축대의 첫째 단과 둘째 단 사이에 천동탑이 있다.
탑 및 석등
천동탑,천동탑
탑 및 석등 설명
○ 천동탑
천동곡 제2사지 축대에는 천동탑이라 불리우는 돌기둥 2기가 있다. 동탑은 윗부분이 파손된 채 동남쪽으로 넘어져 있고, 서탑은 원형을 유지하며 서 있다. 약 2m 높이에 한 변이 60㎝되는 탑신에 龕室로 추정되는 약 100여개 홈이 마련되어 있다. 감실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으나 높이 15㎝.너비 13㎝.깊이 6.5㎝ 정도이다.
탑의 조성 이유에 대해서는 통일신라 이후 성행한 千佛千塔신앙의 표현으로 이야기되지만, 정확한 근원은 알 수 없다.
기타
입석(천동탑 2기)
기타 설명
○ 디딜방아
제2사지로 올라가기 전 계곡에서 오른쪽으로 난 소로를 따라 올라가면 디딜방아터가 있다. 제2사지와의 거리로 보아 제2사지의 부속시설로 추정되고 있다. 주위로는 디딜방아를 구성했던 부재들만 확인되고 있다. 두께 43㎝.가로 103㎝.세로 85㎝ 되는 넓이의 돌에 지름25㎝.깊이 21㎝의 泳이 패여 있고, 길이 44㎝ 높이 15㎝, 길이 38㎝ 높이 15㎝가 되는 볼씨돌 2개가 그대로 놓여있다. 볼씨의 너비는 각각 14㎝.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