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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장릉표(元宗章陵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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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원종(1580~1619년)과 왕비 인헌왕후(1578~1626년)의 장릉(章陵)표석이다. 원종은 인조의 생부로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다. 처음에 정원군에 봉해지고 인조가 반정을 통해 즉위하자 대원군에 추존되고 1632년(인조 1년) 원종에 추숭되었다. 왕비 인헌왕후는 능성구씨 능안부원군 구사맹(具思孟)의 딸로 원종과 함께 왕후로 추숭되었다. 능은 김포시 풍무동에 있으며 표석은 1753년(영조 29)에 세웠다. 현재 탁본은 성균관대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탁본된 연대는 1980년대로 추정된다.
원종장릉표
조선국
원종대왕장릉 인헌왕후부좌
원종공량경덕인헌정목장효대왕(元宗恭良敬德仁憲靖穆章孝大王)은 만력8년 경진년(선조 13, 1580년) 6월 22일에 탄생하고 기미년(광해군 11, 1619년) 12월 29일에 승하하여 경신년 2월 양주군 장리(場里)에 장사지냈다가 천계 7년 정묘년(인조 5, 1627년) 8월 27일 김포군 뒷산의 남향언덕에 이장하였다. 춘추는 40세이다. 정해년(선조 20, 1587년)에 처음 정원군(定遠君)에 봉해지고 인조가 즉위하자 대원군으로 추존하였으며 숭정 5년 임신년(인조 10, 1632년)에 또 추숭하여 왕이 되었다. 명나라에서 공량(恭良)의 시호를 내려 주었다.
왕비인 경의정정인헌왕후구씨(敬懿貞靖仁獻王后具氏)는 만력 6년 무인년(선조 11, 1578년) 4월 17일에 탄생하고 천계 6년 병인년(인조 4, 1626년) 정월 14일에 승하하여 5월 18일 대왕릉과 같은 언덕에 장사지냈으니 춘추는 49세이다. 경인년(선조 23, 1590년)에 처음 군부인(郡夫人)에 봉해지고 인조가 즉위하자 부부인(府夫人)의 작위에 나아갔다가 숭정 5년 임신년(인조 10, 1632년)에 추숭하여 왕후가 되었다.
숭정기원후 126년(영조 29, 1753년)에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