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결락> 년 11월에 <결락> 드디어 <결락> ▨ 육신을 화장하고, ▨▨(〔유골〕)을 수습하여 서울로 올라와, 올해 신▨(辛▨)년 5▨(월) 12▨(일)에 귀법사(歸法寺)¹ 남산의 동쪽 기슭에 장례지냈다. 공은 ▨▨▨ 1녀가 있는데 아들은 벼슬을 하여 당시 이름이 나있다. ▨(공은) 사람됨이 조용하고 맑았으며, 배씨(裴氏) 부인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슬프다. ▨▨ 뜻을 크게 펴지 못하였고, 나이가 ▨ 아직 70이 되지 않았는데 홀연히 이처럼 떠나게 되었다. 하늘은 착한 사람에게 베풀어준다고 하였는데, 어찌 이러할 수가 있는가. 그러므로 급하게 그 대강을 서문(序文)으로 쓰고 지(誌)를 짓는다. 명(銘)하여 이른다. ▨ 공은 씩씩하고 뛰어나서 ▨부(〔丈夫〕)의 ▨ 근시(近侍)의 귀한 직책을 역임하였다.▨▨ 사신으로 가서 임금의 뜻에 부합하여, ▨예(〔榮譽〕)를 사방에 떨쳤다. 세 번 ▨▨ 쌓으니 ▨▨ 아, (하늘이) 돌보지 않아 ▨▨▨에 이르렀으나, 얻을 수 있으면 ▨▨이 명(銘)으로 ▨▨▨▨▨▨▨▨. [출전　:　『역주 고려묘지명집성(하)』(2001)]

　　　　　年十一月 遂」 ▨身拾▨▨而上洛也今辛▨年五▨」 一十二▨葬于歸法寺南山之東麓」 公▨▨▨一女男則飄纓當世之人也」 ▨爲人靜淑嫡裴氏之婦也惜乎▨」 ▨志未得大行而年▨未▨於縱心而」 奄及於此天之報施善人也竟如何哉」 故輒序其大率而誌焉」 銘曰」 ▨公雄偉▨夫之▨歷官近貴」 ▨▨使稱之▨譽四方三▨▨績」 ▨▨嗚呼不祐▨▨▨至若得爲」 ▨▨斯銘▨▨▨▨▨▨▨▨」

　　　　　　　十一月」 ▨身拾▨▨而上洛也今辛亥年五」 一十二▨葬于歸法寺南山之東麓」 公▨▨▨一女男則▨▨當世之人也」 ▨爲人靜淑嫡裴氏之▨也惜乎▨」 ▨志赤▨大行而年▨未▨於▨心而」 奄及於此天之報施▨人也竟如何哉」 故輙序其大率而誌焉」 銘曰」 ▨公雄偉▨夫之▨歷官近貴」 ▨▨使稱旨▨譽四方三▨▨績」 ▨▨嗚呼不祐▨▨▨至若得」 ▨▨▨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