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령(龍領) : ‘용(龍)’은 천자(天子)를 의미하니 여기에서는 고려 국왕의 친위군(親衛軍)을 가리킨다고 보이며, 고려의 중앙군 중에 ‘용’이 들어간 것은 용호군(龍虎軍)이 유일하다. 령(領)은 고려시대 군대의 단위로 1000인을 1령으로 한다. 따라서 용령은 용호군의 한 령(領)을 뜻한다고 생각한다. ↩

대정(隊正) : 고려시대 무반직의 하나. 품계가 없으며, 무반직 중 가장 낮은 직이다(『高麗史』 77 百官志 2 西班). ↩

동량(棟梁) : 원래의 의미는 마룻대와 들보를 가리키지만, ‘한 국가나 집안의 기둥이 될 만한 인재’를 의미하는 ‘동량지재(東梁之材)’와 같은 뜻으로 흔히 쓰인다. 여기에서는 제작을 주도한 사람을 가리킨다. ↩

응양부(鷹揚府) : 응양군(鷹揚軍)을 가리킨다. 응양군은 고려시대 2군 6위 중의 하나로, 용호군(龍虎軍)과 함께 2군(軍)을 이루며, 국왕의 친위군으로서 활동하였다. ↩

아미타불(阿彌陀佛) : 산스크트리어인 amita의 음역으로, 무량(無量)한, 영원한 부처님이란 뜻이다. 대승불교에서 중요한 부처 중의 하나로, 보통 무량수불(無量壽佛)이라고도 한다.(『불교사전』) ↩

정우(貞祐) 2년 무인년(戊寅年) : 정우(貞祐)는 금나라 선종(宣宗)의 년호로 5년간 사용되었다.(1213~1217)그런데, 정우 2년은 무인년이 아닌, 갑술년(甲戌年)이므로 양자 사이에 불일치가 있다. 무인년(戊寅年)은 금나라 선종 흥정(興定) 2년인데, 년호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

동량(棟梁) : 원래의 의미는 마룻대와 들보를 가리키지만, ‘한 국가나 집안의 기둥이 될 만한 인재’를 의미하는 ‘동량지재(東梁之材)’와 같은 뜻으로 흔히 쓰인다. 여기에서는 제작을 주도한 사람을 가리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