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에는 ‘經’과 ‘墳’ 사이에 ‘三’이 있으나, 가람본 탁본에는 없음. ↩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비문」에도 나옴. ↩

승려가 신이라고 칭하는 것은 당나라에 들어와서 일반화됨. 즉 국법이 불법에 우선함을 상징. ↩

「홍각선사비명 병서(弘覺禪師碑銘 幷序)」(『월간문화재』125; 이하 ‘박영돈본’으로 약함)에서 ‘端’으로 추정. ↩

박영돈본에서는 ‘懷’로 판독함. ↩

박영돈본에서는 ‘承’으로 판독함. ↩

『한국금석전문』(이하 ꡔ전문으로 약함)에서는 ‘非’로 판독함. ↩

박영돈본에서는 ‘夾’으로 판독함. ↩

가람본과 박영돈본에 의하면 ‘傳’이 아니라 ‘儔’임. ↩

『전문』에는 ‘經’과 ‘墳’ 사이에 ‘三’이 있으나, 가람본 탁본에는 없음. ↩

삼분(三墳)과 오전(五典). 삼분은 삼황(三皇)의 책이고 오전은 오제(五帝)의 책이니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고대의 전적이라는 의미. ↩

의상계(義相系) 화엄종(華嚴宗) 승려인 순응(順應)과 이정(利貞)이 애장왕 3년(802년) 왕실의 후원을 받아 가야산에 창건하였다. 학풍은 종래 의상계통의 화엄사상을 계승하면서도, 이 시기를 전후하여 신라사회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선(禪)사상에 대해서 융합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왕실의 후원 아래 광대한 토지를 소유하였으며, 진성여왕대 이후 격동기에는 사찰 소속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하여 자체적으로 승군(僧軍)을 조직하였다. 신라말에는 화엄종단의 중심도량이었으며, 통일신라가 후삼국으로 분열・대립하자 해인사 승려들도 그 정치적 입장의 차이에 따라 고려 태조[王建]를 지지하는 북악파(北岳派:希朗)와 후백제 견훤(甄萱)을 지지하는 남악파(南岳派:觀惠)로 분파되었다. 고려 태조가 후삼국을 통일한 후에는 자신을 지지한 희랑의 해인사를 후원하여, 고려 시대에도 여전히 불교계의 중심사찰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현재 장경각(藏經閣)에 고려팔만대장경(高麗八萬大藏經)이 보관되어 있다 (崔源植, 1985 「新羅 下代의 海印寺와 華嚴宗」『韓國史硏究』49 참조). ↩

박영돈본에 의하면 ‘者’가 아니라 ‘耆’임. ↩

박영돈본에 의하면 ‘俊’임. ↩

가람본에 의하면 ‘靈’이 아니라 ‘雲’임. ↩

박영돈본에 의하면 ‘復’임. ↩

가람본에 의하면 ‘異’와 ‘氏’ 사이에 마멸된 글자가 있음. ↩

박영돈본과 권덕영본에 의하면‘埈’이나, 문맥상 ‘埃’로 보아야 함. ↩

박영돈본에 의하면 ‘熊’이 아니라 ‘態’임. ‘昏埃之態’란 원래 어둡고 먼지가 낀 모양으로서 어지러운 세상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노을진 모습을 뜻함. ↩

①경기도 개성시에 소재. 고려 숙종 2년 국청사가 준공되고 새로 천태종이 창립되자 거돈사・신륵(?)사・영암사・고달사・지곡사 등 다섯 산문의 선승 1,000여 명이 천태종 교단에 참여하였다. 고려 후기까지 존속한 듯. 이곡(李穀)의 「경사곡적산영암사석탑기(京師穀積山靈巖寺石塔記)」(『동문선(東文選)』권70)와 「영암사신정명(靈巖寺新井銘)」(동 권 49). ②전북 금산군(金山郡) 진악산(進樂山). ③경남 창원시 무릉산(武陵山). ④함북 종성군(鍾城郡) 학봉산(鶴峰山). ↩

현욱(玄昱). 787년(원성왕 3년) 5월 5일에 태어나 868년(경문왕 8년) 3월 15일에 입적. 속성은 김씨. 부는 염균(廉均)으로 병부시랑(兵部侍郞)을 지냈음. 808년에 구족계(具足戒)를 받았으며, 824년 당나라에 들어가, 처음에는 태원부(太原府)의 두 절에서 기거하다가 곧이어 마조도일(馬祖道一:709~788)의 문하인 장경회선(章敬懷暉:757~818) 밑에서 수학하였다. 837년 9월 12일 왕자(王子) 김의종(金義宗)을 따라 귀국하였다. 남악(南嶽:지리산) 실상사(實相寺)에 머물 때 민애왕(838~839), 신무왕(839), 문성왕(839~857), 헌안왕(857~861) 등이 제자의 예를 표하였으며, 왕궁에서 법을 강하기도 하였다. 일찍이 개성(開城:836~840) 말에 혜목산에서 결원(結苑)하였다. 경문왕(861~875)이 혜목산(惠目山) 고달사(高達寺)로 옮겨 머물도록 하였다. 봉림산파(鳳林山派)의 개조로 추앙되고 있다 (『조당집(祖堂集)』권17 참조). ↩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산. 여기서는 이 산에 있던 고달사(高達寺)를 가리킴. 고달사는 764년(신라 경덕왕 23년)에 창건되었으며, 신라말에 구산선문(九山禪門) 가운데 봉림산파(鳳林山派)를 개창한 현욱(玄昱)이 머물렀으며, 고려초인 광종 때에는 고려 3대 선원(禪院)의 하나로서 왕실의 후원하에 번성하였다. 언제인가 폐사가 되었으며, 현재에는 진경대사(眞鏡大師) 심희(審希:853~923)의 제자인 원종대사(元宗大師) 찬유(璨幽:869-958)의 탑[보물]과 탑비의 귀부(龜趺), 이수(螭首:보물), 부도(浮屠:국보) 및 석조불좌(石造佛座:보물)가 남아 있다. ↩

가람본에 의하면 □는 ‘架’인듯. ↩

가람본과 박영돈본에 의하면 ‘堅’이 아니라 ‘壑’임. ↩

박영돈본에 의하면 ‘成’으로 추정됨. ↩

『전문』에는 ‘觀’과 ‘者’ 사이에 ‘請理’가, 박영돈본에는 ‘賭(睹?)’가 각각 있으나 가람본에 의하면 아무 글자도 없음. ↩

억성사(億聖寺). 「보림사 보조선사창성탑비(寶林寺普照禪師彰聖塔碑)」에 의하면, 가지산문(迦智山門)의 개조 도의(道義:783~821)로부터 법을 부촉받은 염거(廉居:?~844)가 설산(雪山) 억성사(億聖寺)에서 조사(祖師)의 마음을 전할 때 체징(體澄:804~890)을 부르자, 이에 체징이 나아가 사사하였다고 한다. 이로써 보건대 억성사는 가지산문과 관련된 사찰인 듯. ↩

금당. 당 안 또는 불상을 금색으로 바르는 데서 유래. ↩

향대(香臺). 향로를 두는 대, 또는 불전의 다른 이름. ↩

옥과 같이 아름다운 나무. ↩

박영돈본에서는 ‘彩將’으로 추정함. ↩

‘苦空無常無我 非常苦空非我’. 16행상(行相) 가운데 고성체(苦聖諦)의 네 가지 행상(行相). 즉 일체만유는, 모두 핍박성이기 때문에 고(苦)이며, 아(我)라고 간주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공(空)이며, 변천하여 멈추지 않기 때문에 무상(無常)이며, 영구적인 주체가 없기 때문에 무아(無我)이다. ↩

문맥상 ‘錢’이 아니라 ‘餞’임. ↩

박영돈본에 의하면 ‘豈’가 아니라 ‘奄’으로 추정됨. ↩

‘側’은 ‘惻’과 뜻이 통함. ↩

가람본과 박영돈본에 의하면 ‘予’임. ↩

가람본에는 ‘巍□’라 하였고, 박영돈본에는 ‘巍然’이라 하였음. ↩

가람본에 의하면 ‘□’는 ‘孺’인듯. ↩

가람본과 권덕영본에는 ‘音’으로, 박영돈본에는 ‘意’로 각각 판독하였으나, 문맥상 ‘竟’인듯. ↩

박영돈본에는 ‘領’임. ↩

가람본에 의하면 ‘何’가 아니라 ‘河’임. ↩

박영돈본에 의하면 ‘蕃’이 아니라 ‘蕭’임. ↩

가람본에 의하면 ‘相’이 아니라 ‘想’임. ↩

본래 고구려 상(上: 또는 車)홀현(忽縣)인데, 경덕왕이 거성(車城)으로 고쳤다. 지금의 경기도 화성군의 남부 일대. ↩

박영돈본에 의하면 ‘夐’이 아니라 ‘瓊’임. ↩

①보덕사(普德寺).평안도 용강현(龍岡縣) 의성산(依城山)에 위치(『신증동국여지승람』권52). ②보덕사(寶德寺). 평안도 선천군(宣川郡) 검산(劍山)에 위치(윗 책, 권53). ③보덕굴(普德窟). 강원도 회양부 금강산 만폭동에 위치. 고구려 안원왕(安原王) 때 승려 보덕(普德)이 개창(윗 책, 권47). ↩

「봉암사지증대사적조탑비」의 비문을 쓰고 이를 새긴 혜강과 같은 인물인 듯하다. 여기에 의하면 분황사 승려로서 비를 건립하던 경명왕 8년(924년)에 나이가 83세였다고 한다. 따라서 그의 생년은 문성왕 4년(842년)이 되며, 홍각선사비를 새긴 광계 2년(정강왕 1년, 886년)은 그의 나이가 45세 때임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