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 고시다케 흑요석원산지[佐賀 腰岳 黑曜石原産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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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일본 사가현[佐賀縣] 이마리시[伊萬里市]에 소재하고 있으며, 해발 488m 정도의 원추형을 이룬다. 정상 부근은 유문암으로 덮여 있고, 흑요석은 북서부에 노출되어 있다. 주먹크기 정도의 흑요석 원석의 단면은 칠흑색을 띠며, 불순물이 없는 양질의 것이다. 고시다케는 규슈[九州] 최대 규모의 흑요석산지로서, 후기 구석기시대 이후 흑요석은 각지에 공급되었다. 흑요석은 특정 지역에서만 산출되어 유통과정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지금도 고시다케의 산록에는 많은 양의 흑요석과 유적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신석기시대에는 흑요석에 의한 교류가 규슈뿐만 아니라 한반도에까지 넓은 범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반도에서 규슈지역의 흑요석이 많이 출토되고, 시기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는 유적은 부산 동삼동·범방, 통영 욕지도·연대도 패총 등을 들 수 있다. 형광X선분석에 의한 산지추정의 측정결과 동삼동·범방 패총에서 출토된 흑요석 34점은 모두 규슈지역의 흑요석으로 판명되었다. 동삼동패총의 12점 중 고시다케산[腰岳産]이 9점으로 가장 많고, 범방패총에서는 22점 중 고시다케산 14점이 확인되었다. 범방패총에서는 요도히메[淀姬], 우시노다케[牛の岳], 하리오지마산[針尾島産]의 흑요석도 있어, 한 지역만이 아니라 복수의 지역에서 흑요석 교역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이상균) |
참고문헌 | 繩文時代硏究事典(戶澤充則 編, 東京堂出版, 1994), 형광X선분석에 의한 동삼동·범방유적 출토 흑요석 산지추정(高橋豊 外, 한국신석기연구6, 한국신석기연구회, 2003) |
구분 | 용어 |
사전명 |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신석기시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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