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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헌수 승전비(梁憲洙勝戰碑)

탁본1

시대: 조선
연대: 1873년(고종 10)
유형: 비문
크기: 전체높이 181.0cm, 비신 높이 163.0cm, 너비 60.0cm, 두께 27.0cm
소재지: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산42
서체: 해서(楷書)
찬자 /각자 /서자: 미상 / 미상 / 미상
지정사항: 시도기념물
연구정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가) 개방한 양헌수 승전비(梁憲洙勝戰碑)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1유형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수 있습니다.

개관

이 비는 1873년(고종 10)에 건립된 양헌수전승비(梁憲洙戰勝碑)로 찬자와 서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양헌수(梁憲洙, 1816~1888)의 본관은 남원이고, 자는 경보(敬甫)이다. 1848년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에 등용되었다. 1866년 병인양요때 강화도 정족산에 침입한 프랑스 함대를 격파하여 한성부 판윤으로 특진하고, 어영대장, 형조판서, 공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이 비는 병인양요 때 승전했던 것을 기념하여 강화군민들이 제작한 승전비이다. 현재 탁본은 경기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제작한 연대는 1980년대로 추정된다.

판독문/해석문

전체 2개

금석문검색 - 판독문/해석문
	판독문	유동옥	巡撫千總梁公憲洙勝戰碑」寒江十月揮釼督師」薄伐洋夷旗不再麾」上之三年丙寅九月洋匪入冦江華賊勢轉益猖獗巡撫使李公景夏在中調發中軍」李公容熙千摠梁公憲洙住陣于通津矣梁公奮不顧身率別軍官李基赫李鉉」奎李秉淑哨官李濂金基明李大興行軍執事異海鎭池鴻寬山砲手五百名十月」初一日夜渡孫乭項入據鼎足山城初三日賊逼城下梁公厲氣督戰齊發銃砲賊首先」墜諸夷僵死輿尸而走公乃克復府城撫綏兵民一境安堵耆艾興感紀績貞珉以期無」泐今日江都民有父母妻拏弟昆是養是育惟公之恩永世之慕」監蕫都看役資憲前僉使申翊淵」折衝金珽基」劉漢祚」幼學李連道」癸酉二月日江都大小民人等立」
	해석문	상대영	양헌수승전비 순무천총 양공헌수 승전비 한강 시월 휘검독사 박벌양이 기불재휘 금상 3년인 병인년(고종 3, 1866년) 9월에 서양 오랑캐가 강화에 쳐들어왔는데 적의 형세가 더욱 커졌다. 순무사 이경하가 그곳에 있으면서 중군 이용희와 천총 양헌수를 선발하여 통진에 진을 치고 주둔하게 하였다. 양공이 분발하여 자신을 돌보지 않고 별군관인 이기혁 · 이현규 · 이병숙과 초관인 이렴 · 김기명 · 이대흥을 거느리고 행군하였고, 집사인 이해진 · 지홍관은 포수 500명을 선발하여 10월 초하룻날 밤에 손돌항을 건너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웅거하였다. 초삼일에 적이 성 아래에 가까이 쳐들어오니 양공은 힘을 내어 싸움을 독촉하여 한꺼번에 총포를 쏘아댔다. 적의 우두머리가 먼저 죽고 오랑캐들이 널브러져 죽자, 수레에 시체를 싣고 달아났다. 공이 이에 강화부성을 회복하고 병사와 백성을 위로하니 일경이 안도하였다. 노인들이 감격하여 좋은 돌에 공덕을 기록하여 마멸되지 않기를 기약하였다. 오늘날 강도의 백성들이 부모와 처자 형제가 있어 서로 보양하고 서로 기르게 된 것은 오직 공의 은혜이니 영원토록 사모하노라. 감동 도간역 자헌 전첨사 신익연 절충 김정기 계유년(고종 10, 1873년) 2월 일 강도대소민인들이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