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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명(한글) 송현리·사천리유적
시대 청동기
성격 취락
시군구 강원도 고성
유적설명(한글)

이 유적은 동해북부선(저진-군사분계선) 철도연결구간 내 유적으로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다. 남·북한이 합의하여 한국전쟁 이후 단절된 철도(동해북부선)를 연결하기 위하여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된 유적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와 사천리 일대로 남한 최북단지역이다. 발굴조사 지역은 총 4개 지역으로 편의상 A, B, C, D지구로 구분하였으며, 이 중 A지구는 파괴된 주거지 1기만 조사되었다. 나머지 B, C, D지구에서는 주거지 51기, 돌널무덤〔石棺墓〕1기, 수혈유구 25기, 구상유구(溝狀遺構) 2기 등 총 79기의 청동기시대 유구가 조사되었다.
철도부지에 확인된 유구는 대부분 구릉의 능선 정상부를 따라 분포하고 있으며, 사면쪽으로도 일부 분포하고 있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크게 장방형계와 방형계로 나누어지며, 특히 방형계 주거지 중 일부 주거지는 소위 ‘송국리형주거지(松菊里形住居址)’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송국리형주거지 내에서는 청동기시대 후기에 해당하는 덧띠토기편〔粘土帶土器片〕이 출토되고 있다.
그리고 송국리형주거지를 포함한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는 대부분 단면 원형의 덧띠토기를 공반하고 있으며, 일부 외반구연도 확인되고 있다. 석기로는 화살촉〔石鏃〕, 도끼〔石斧〕, 반월형돌칼〔半月形石刀〕, 홈도끼〔有溝石斧〕, 검파두식(劍把頭飾) 등의 청동기시대 후기에 해당하는 유물조합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고성 송현리·사천리유적은 주로 한반도의 중부 이남지방에서 확인되고 있는 소위‘송국리형주거지’가 남한 최북단에서 확인된 점과 더불어 이들 주거지에서 덧띠토기가 출토되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 따라서 송국리형주거지의 분포범위 확산과 청동기시대 후기의 문화전파와 편년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징 강원도 최북단 청동기시대 유적
주요유적 주거지, 석관묘, 수혈유구, 구상유구
유적요약설명 송국리형주거지가 남한 최북단인 이 유적에서 발견되면서 송국리형주거지의 분포범위 확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조사기관 강원문화재연구소
사전명 2005 한국고고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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