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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명(한글) 구영리유적
시대 청동기
성격 취락
유적설명(한글)

울산 태화강(太和江)의 주변지역은 야트막한 구릉과 넓은 들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에 대규모의 청동기시대 마을유적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본 유적도 이러한 울산지역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마을유적 중의 하나이다. 조사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164여 기가 확인되었다. 이외에 삼국시대 분묘 3기, 고려시대 이후 토광묘가 다수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구릉 정상부와 사면부에 입지하며, 4∼8개의 주거지가 모여서 하나
의 군집을 이루고 있는 특징이 확인된다. 주거지의 평면형태는 방형과 장방형이 나누어지며, 내부 면적은 장방형이 방형보다 큰 경향을 보이고 있다. 기둥 구멍은 없거나, 4개, 6개, 8개가 확인되고 노지는 대부분 주거지의 가운데에서 약간 치우쳐 위치하며 바닥을 5cm 내외로 굴착하여 축조하였다. 벽구(壁溝)의 평면형태는 ‘□’형과‘ㄷ’형,‘ ㄱ’형이있지만 ‘□’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배수구(排水溝)는 대부분 수혈식으로 굴착하여 축조하였으나 일부 주거지에서는 터널식으로 마련한 것도 있다. 주거지의 바닥은 별도의 시설 없이 굴착면을 정지하여 그대로 이용하였다.
토기는 대부분 편으로 출토되어 정확한 기형은 알기 어려우나 바리형토기〔鉢形土器〕와 항아리형토기〔壺形土器〕로 추정된다. 석기는 화살촉·가락바퀴〔紡錘車〕·도끼·대롱형석기 등이 있고 토제품으로 그물추〔漁網錘〕와 가락바퀴가 있다. 주거지의 평면형태와 출토 유물 등을 미루어보면 주거지는 청동기시대(무문토기시대) 전기 중반에서 중기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 청동기시대 주거지에서 다양하게 확인되는 벽구, 배수로, 노지, 기둥구멍 등 내부시설들은 주거지의 지상구조 복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되며, 인근지역의 청동기시대 마을유적과 더불어 울산지역 청동기시대 사회문화상을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징 울산지역 청동기시대 대규모 마을
주요유적 주거지
유적요약설명 울산지역 청동기시대 대규모 마을이다.
조사기관 중앙문화재연구원/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사전명 2005 한국고고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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