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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명(한글) 호평동 유적
시대 구석기
성격 한데유적
시군구 경기도 남양주
유적설명(한글)

호평동유적은 가장 이른 시기의 좀돌날 석기제작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남양주 호평·평내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일련의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유적은 남양주시 중앙에 자리한 천마산(812m)의 산자락 끝단에 위치하는데, 이 일대는 천마산과 백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지형을 이루고 있다.
유적의 층위는 표토부터 화강암질 편마암 풍화대까지 7개의 지층으로 형성되어 있고, 이 가운데 3지층에 해당하는 갈색 점토층에서 유물이 출토되었다. 3지층은 다시 상부의 갈색 사질점토층(3a)과 하부의 암갈색 점토층(3b)으로 구분된다.
3a지층은 두 번째 유물 포함층(2문화층으로 부름)으로 흑요석, 유문암, 혼펠스, 벽옥, 수정 등의 다양한 석재를 활용한 좀돌날 석기제작 양상과 함께, 돌날석기 제작과 더불어 밀개·새기개·뚜르개 등의 도구제작에서 표준화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석영암을 일반적인 재료로 하는 것과 밀개를 제작하는 양상은 문화층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지만, 특히 이 문화층에서는 석영제 격지와 도구가 소형화되는 양상을 보여준다. 숯과 토양시료를 통해 얻은 연대측정 결과는 BP 24,000∼BP 16,000년 사이에 분포한다.
3b지층은 첫 번째 유물 포함층(1문화층으로 부름)으로 유물은 4지층과의 경계면에서부터 출토된다. 1문화층은 석영을 집중적으로 활용한 격지석기제작 및 밀개제작의 특징과 함께 응회암제 돌날석기제작과 슴베도구제작도 보인다. 이처럼 석재가 한정된 양상과 더불어 도구구성이 단순한 점 등이 이 문화층의 특징이다. 도구의 기능상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는 슴베찌르개와 밀개제작은 유적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숯에 대한 연대측정 결과는 BP 30,000∼BP 27,000년경이다.
호평동유적은 가장 이른 시기의 좀돌날 석기제작의 특징을 보여주는 유적 중의 하나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석기제작기법이 흑요석돌감 사용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는 것을 통해 볼 때 이 같은 성격을 지니는 유적들은 앞으로도 한반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더 많이 찾아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특징 좀돌날 석기제작
주요유적 석기제작장
유적요약설명 가장 이른 시기의 좀돌날 석기제작의 특징을 보여준다.
조사기관 기전문화재연구원
사전명 2005 한국고고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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