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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봉수편

* 지정번호제도 개선(2021년) 이전 발간자료에 수록된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한 자료로 지정번호가 일부 표기되어 있을 수 있는 점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고고학사전
유적명 가곡산봉수(三陟可谷山烽燧)
설명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월천3리 산104-3 일대의 가곡산 중 봉화산이라 부르는 해발 84.7m의 봉우리에 위치한다. 동·서·북쪽이 급경사를 이루고 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 아래는 바닷가에 위치한다. 갈령에서 산 능선을 타고 동쪽으로 내려가면 가곡산봉수에 닿을 수 있다. 동쪽은 동해 연안에 접하여 멀리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남쪽과 북쪽으로 울진의 항출도산봉수와 원덕의 임원산 봉수가 시야를 가리는 것 없이 육안으로 잘 보이는 위치이다.
『세종실록(世宗實錄)』「지리지(地理志)」에 삼척도호부(三陟都護府) 소속 가곡산봉화(可谷山烽火) 명칭으로 남쪽으로 울진 긍출도산(蔚珍亘出道山), 북쪽으로 임원산(臨院山)에 응한다고 하였다. 이후 편찬된 각종 지지의 내용도 이와 유사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동해안에서 간봉인 통천의 금란성봉수(金?城烽燧)에서 1거 직봉인 회양의 소산봉수(所山烽燧)와 2거인 영덕 대소산봉수(大所山烽燧)에서 안동의 봉지산봉수(烽枝山烽燧)로 연결되는 총 38기의 간봉과 연결되어 있으며, 중간 지점에 위치하는 간봉이자 형태와 기능면에서 연변봉수로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평면 형태가 원형으로서 연대 상부에 방형의 연소실을 갖추었고, 추정 창고지, 추정 건물지, 외곽 석축이 남북 장축의 능선상에 위치하였는데, 서쪽은 산지이므로 북·동·남의 3면이 잘 조망되는 위치에 있다. 연대의 형태별 구조에서 ‘연대형’으로 볼 수 있으며, 봉수대 건물지의 배치 형식 분석에 따른 분류에서 본다면 비록 방호벽을 발견하지는 못하였지만 산 정상의 평탄지에 연대와 건물이 함께 있는 일곽형으로 볼 수 있다.
초축은 고려말∼조선 전기로 보이며, 폐지 시기는 임진왜란 이후 이 지역에 왜구의 피해가 거의 없었고, 북변에 있는 여진족(만주족)이 이 지역까지 침입하지는 않았다는 사실과 『척주선생안(陟州先生案)』에 기록된 삼척부사(三陟府使) 류시회(柳時會)의 재임 중인 병인년(丙寅年, 1626)에 영동지방의 봉대(烽臺)를 폐지하였다는 기록, 그리고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삼척의 봉수는 폐지되었다고 한 기록 등을 종합해보면 인조 병인년(丙寅年, 1626)에서 『여지도서(輿地圖書)』가 편찬된 18세기 중엽 사이로 여겨진다.(김도현)
참고문헌
척주선생안(김구혁 저, 배재홍 역, 삼척시립박물관, 2003), 삼척의 봉수와 관련 민간신앙(김도현, 강원사학 19·20합집, 강원대학교 사학회, 2004), 삼척지역의 봉수 연구(김도현, 박물관지 제11집, 강원대학교박물관, 2005)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성곽봉수편) - (봉수편)
저작권 및 이용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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