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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용어명 다락산성(槐山多樂山城)
설명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신항리 산80-1번지의 일명 다락산(해발 369.4m)에 위치하고 있다. 산성은 다락산과 동쪽의 367m 봉우리 9부 능선을 둘러싼 마안봉형 산성이다. 산성이 위치하는 산봉우리는 주변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산성에서는 서북쪽 음성에서 괴산으로 통하는 교통로와 동남쪽에 음성에서 괴산을 거치지 않고 하늘내 방향으로 통하는 교통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즉 산성은 주변의 교통로를 한곳에서 파악하고 공제하는 곳에 해당한다. 남쪽으로 동진천(東津川) 건너 낮은 구릉상에 ‘아성리토성’이 위치하고 있다. 고문헌 기록에는 보이지 않으며, 일제강점기의 조사기록인『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불동(佛洞)의 북쪽 산꼭대기에 있는 석축으로 둘레가 180칸, 높이 4척, 폭 3척이며, 완전하게 남아 있다.”라 하여 다락산성의 위치와 간단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전체적인 평면 형태는 동서로 긴 타원형으로 동서 약 135m, 남북 약 35m 너비이며 전체 둘레는 324m로 계측된다. 성벽은 석축된 동문지 구간의 일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토루로 축조된 모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토루 중간 중간 석재가 흩어져 있어 일제강점기의 조사 기록과 같이 당초에는 석축으로 축조된 산성일 가능성도 있다. 문지는 동쪽과 서쪽 회절부, 북쪽 계곡부, 남쪽 능선부 등 모두 4곳이 확인된다. 남아 있는 문지 중 동문지는 어긋문 구조를 갖추고 있어 특이한 형태이다. 산성 내 건물지는 중앙 넓은 대지가 있으며, 동쪽 회절부 안쪽에 평탄대지가 있다. 유물로는 선조문과 격자문 등이 타날된 대형 옹 또는 호의 동체부편들이 수습되고 있는데 대체로 삼국시대의 토기편들이다. 산성이 축조된 시기와 활용된 시기는 명확하지는 않으나 수습되는 유물의 양상과 산성이 위치한 입지조건, 축조방식 등으로 볼 때 삼국시대에 축조되고 활용된 것으로 판단된다.(조순흠)
참고문헌 괴산 아성리토성·다락산성 지표조사 보고서(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 2001)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성곽봉수편) - (성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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