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나가모치야마고분(大阪長持山古墳)
설명 일본 오사카후(大阪府) 후지이데라시(藤井寺市) 사와다(澤田)에 있었던 원분이다. 이치노야마(市野山, 傳 允恭陵)고분의 후원부 남서쪽에 입지하여 이 고분의 배총으로 추정된다. 매장주체로는 2기의 가형석관이 있으며, 1946년 조사된 북쪽 석관은 길이 205㎝, 너비 75㎝, 높이 100㎝로서 구마모토켄(熊本縣)산 아소응회암제이며 길이 340㎝, 너비 100㎝의 수혈식석곽 내에서 출토되었다. 남쪽 석관은 길이 220㎝, 너비 85㎝, 높이 85㎝이며 오사카 남부 니조야마(二上山)산 분홍색응회암제이다. 북쪽 매장주체부에서는 석곽의 북쪽 단벽에서 금동제 안금구·목심철판보강 등자·철지금동장 내만타원형판비·검릉형행엽 등의 마구와 철모·철촉·철겸·충각부주·찰갑 등이 출토되었고, 남쪽 단벽에서는 판갑이 출토되었다. 석관 내외에서 금동제 대장식금구·유리제 옥·스에키가 출토되었다. 특히 원형이 잘 보존된 찰갑이 출토되었다. 또한 이 고분 부장품으로 전해지는 거울로 오사카후 고오리가와니시쓰카(郡川西塚)와 도쿄도(東京都) 고마에카메쓰카(郡江龜塚) 출토 경(鏡)과 동범의 상방작신인화상경(尙方作神人畵像鏡)이 있다. 니시쓰카고분에서는 신라산 수식부이식, 가메쓰카고분에서는 이 고분군에 부장된 대가야산 마구 등이 출토되어 흥미롭다. 이 고분에서 출토된 마구는 그 형식과 조합이 합천 옥전M3호분 부장품과 일치하는 5세기 후반 일본열도의 전형적인 마구조합으로서 이 시기의 마구가 대가야산임을 알 수 있게 한다. 금동제 대장식금구도 5세기 전반 일본열도에 이입된 신라산 용문투조대장식금구와는 용의 형태와 시문방법이 전혀 다른 점에서 대가야산으로 보인다. 부장품은 교토대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박천수)
참고문헌 長持山古墳の調査(梅原末治, 大阪府の文化財, 大阪府敎育委員會,1932)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고분편)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가) 개방한 나가모치야마고분(大阪長持山古墳)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수 있습니다.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 담당부서 :
  •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