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 라오처엉 유적(新賓 老城 遺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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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중국 리야오닝성(遼寧省) 씬빈씨앤(新賓縣) 용링쩌언(永陵鎭) 라오처엉춘(老城村)에 위치한다. 1992년 써언양(瀋陽) - 퉁화(通化) 간 도로공사과정에서 4기의 돌널무덤〔石棺墓〕이 발견되었다. 돌널무덤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지에 입지하고 있으며 분포가 밀집하고 배열이 정연하다. 무덤 사이의 거리는 대략 3m 정도이다. 돌널의 평면은 사다리꼴이며 사람뼈〔人骨〕의 머리방향〔頭向〕은 산의 정상을 향하고 있다. 뚜껑돌〔蓋石〕은 모두 간단하게 가공한 판돌〔板石〕을 사용하였으며 껴묻거리〔副葬品〕는 대체로 무덤방〔墓室〕의 서쪽에 놓여 있다. 1호 돌널무덤은 판돌로 축조하였는데 뚜껑돌로 2매, 양 측벽에 각각 3매, 앞뒤로 각각 1매를 사용하였다. 평면형태는 장방형으로 크기는 210×64(앞벽)∼56㎝(뒷벽)이며 깊이도 달리한다. 바닥에는 바닥 돌을 따로 깔지 않고 비교적 단단한 생토를 사용하였다. 껴묻거리는 대체로 다리 쪽에 놓여 있으며 단지〔壺〕 2점과 바리〔鉢〕 2점이 출토되었다. 그 외 돌널의 옆벽 중간부분에서 돌도끼〔石斧〕가 1점 발견되었다. 2호는 서벽을 1매의 판돌로 축조하고 삼면은 모두 자갈돌로 쌓아 올려 만들었다. 특히, 출토된 바리 속에서 돼지이빨이 발견되었다. 3호는 바닥에 자갈돌을 한 겹 깐 것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2호와 동일하다. 4호는 모두 판돌을 사용하였으며 별도의 곁관시설〔副棺施設〕이 있으나 딸림무덤의 끝 부분은 별도의 석재로 막지 않았다. 보고자는 무덤 구조의 특징이 지린(吉林)지역 씨투안싸안문화(西團山文化)의 돌널무덤과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정대영) |
참고문헌 | 新賓老城石棺墓發掘報告(李繼群·王維臣·趙維和, 遼海文物學刊 2期, 1993) |
구분 | 유적 |
사전명 |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청동기시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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