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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고학사전(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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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명 나통산성(柳河 羅通山城)
설명
中國 吉林省 柳河縣 一統河 유역에 위치한 고구려 산성으로, 1980년 통화지구문관회(通化地區文管會)와 도서관에 의하여 조사되었다. 나통산(羅通山)은 용강산맥 북부 지맥에 속하며, 柳河?海龍?輝南 등 3縣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는데, 산성은 나통산 북단 해발 960m의 주봉에 구축되어 있다. 이 산성은 당시 고구려 도성인 국내성(國內城)과 환도성(丸都城)으로 들어오는 북쪽 길을 관장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나통산성은 동?서 2개의 성으로 이루어진 복곽식(複郭式) 산성이며, 전체 둘레는 약 7.5㎞에 달한다. 동성(東城)은 거대한 분지를 에워싸고 있는데, 주위의 자연지세를 이용하여 방어벽을 삼고 지세가 낮은 지형에만 성벽을 쌓았다. 동벽 1,181m, 서벽 746m, 남벽이 768m, 북벽이 784m로 전체 둘레는 3,479m이며, 성벽의 폭은 4m, 잔고(殘高)는 2m 미만이다.
서성(西城)은 몇 개의 작은 산을 둘러싸고 있어서 6개의 소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동남벽은 수직 절벽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밖에는 산봉우리 사이에 성벽을 구축하였다. 서성의 평면은 불규칙 사변형으로서, 서벽 724m, 북벽 910m, 동벽 1,288m, 남벽 815m이고, 전체 둘레는 3,737m에 달한다. 성벽은 기저부의 폭이 7.2m이고, 상부 폭은 6.0~6.8m, 잔고(殘高)는 2~4m인데, 보존상태가 양호한 곳은 18층을 이루어 높이가 4m에 이른다.
성돌은 모두 나통산에서 채취한 석회암(石灰巖)을 사용하여 장방형으로 다듬었는데, 그 크기는 작은 것이 길이, 너비, 두께가 30×20×15㎝이고, 큰 것은 115×96×35㎝ 정도이다. 성벽 보존상태는 정상 부분이 약간 파괴된 것 외에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서성 북문 서쪽 측벽의 축조상태를 살펴보면, 기초부를 편평하게 정지하고 기단석을 2~5층 쌓고 그 위에 치석(治石)한 장방형 석재를 내외협축(內外夾築)하여 축조하였으며, 그 내부는 흙과 자갈로 적심(積心)하였다. 외벽은 거의 수직이지만 내벽은 내경(內頃)하여 단면이 사다리꼴을 이룬다.
서성의 네 모서리는 모두 산봉우리 정상부에 위치하며, 그 중 동북 모서리와 서북 모서리에는 각루(角樓)가 시설되어 있다. 서북 각루는 길이, 너비가 10×8m이고, 동북 각루는 20×12m로 성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서 2성을 비롯하여 柳河?海龍?輝南 등 3縣의 평야를 관망할 수 있다.
문지는 동성에 3개소, 서성에 2개소 등 모두 5개소이다. 동성 남벽의 두 성문은 모두 천연의 개구부를 성문으로 이용하였는데, 문 폭은 22m이고 양 측벽의 잔고는 13m이다. 동성의 북문은 폭이 7m인 반원형 옹문(甕門)으로 북벽의 중간 부위에 위치하는데, 전체 길이 41m, 반경 약 20m이다. 북문의 양측은 높이 약 10m인 바위돌을 세우고 그 정상부에 성벽을 축조하였는데, 폭 7m, 잔고 2m이다.
서성에서는 남문지와 북문지가 확인되었는데, 남문은 남벽 서단 부근의 평탄한 대지에 자리잡고 있다. 문지의 양 측벽은 심하게 붕괴되었으며, 문도(門道)의 길이는 6.8m, 잔고는 2.5m이다. 북문은 서북 모서리에서 295m 지점에 위치한다. 북문지의 평면은 반지름이 20m 미만인 반원형 옹문(甕門)으로, 문지의 폭은 3m이고, 두 측벽의 폭은 5.5m이다.
나통산성의 축조 시기는 집안지역 산성의 축조방법 및 옹문 형식의 유사성, 그리고 띠고리와 도금제 화형(花形) 장식이 만보정 78호, 칠성산 96호, 우산하 41호 출토품과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3세기에서 4세기 초로 보고 있다.
참고문헌
고구려 고고학 Ⅰ(최무장, 민음사, 1995), 中國內의 高句麗遺蹟(李殿福 著, 車勇杰外 譯, 學硏文化社, 1994), 高句麗羅通山城調査簡報(吉林省文物工作隊, 文物, 1985-2, 1985)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사전(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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