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 나구오카키타1호분(京都奈具岡北1號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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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일본 교토후(京都府) 교탄고시(京丹後市) 미조타니(溝谷) 나구오카(奈具岡)의 구릉상에 위치하는 전방후원분이다. 동해에 면한 단고(丹後)반도 최대의 하천인 다케노카와(竹野川)변의 구릉상에 입지한다. 분구는 전체 길이 60m, 후원부 지름 27m, 후원부 높이 2.4m, 전방부 길이 33m, 전방부 너비 26m, 전방부 높이 3.6m이다. 성토하지 않고 자연지형을 가공하여 축조하였다. 매장주체는 주축 방향과 직교한 동서 방향으로 구축되었으며, 분정부 중앙에 제1주체부가 있고 분정부에서 약간 북쪽으로 떨어진 위치에 제2주체부가 있다. 제1주체부는 길이 400㎝, 너비 180㎝, 깊이 60㎝의 2단 묘광 내에 길이 280㎝, 너비 80㎝, 높이 30㎝의 주형목관(舟形木棺)이 안치된 구조이다. 두향은 부장된 철검의 방향으로 볼 때 동쪽으로 추정된다. 부장품은 목관 내부에서 철모 2점·물미 1점·철검 5점·철촉 80점·동구(銅?) 2점이 출토되었고, 제1주체부의 묘광 상면에서 공헌된 것으로 보이는 한반도산 토기와 초기 스에키 12점·하지키 4점이 출토되었다. 제2주체부는 길이 580㎝, 너비 210㎝, 깊이 70㎝의 2단 묘광 내에 길이 390㎝, 너비 70㎝, 높이 40㎝의 상형목관(箱形木棺)이 안치된 구조로서 철촉 5점이 출토되었다. 이 고분은 출토된 초기 스에키가 TK73형식인 점과 한반도산 토기의 연대로 볼 때 5세기 전엽에 조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고배형기대는 창원 도계동4호분과 김해 가달5호분 출토 창녕양식 토기와 흡사한 점에서 창녕지역산으로 판단된다. 그 외 2단일렬투창고배와 유충문이 시문된 뚜껑(蓋)도 같은 창녕지역 양식이다. 철모는 장봉의 관부가 발달된 형식인 점에서 신라산으로 볼 수 있다. 이 고분의 피장자는 고분의 입지와 부장품으로 볼 때 동해를 통하여 신라를 포함한 낙동강 이동 지역과 직접 교섭한 수장으로 파악된다. 부장품은 교토후 매장문화재센터에 소장되어 있다.(박천수) |
참고문헌 | 奈具岡北古墳群(河野一隆, 京都府遺蹟調査槪報76, 京都府埋藏文化財センタ, 1997) |
구분 | 용어 |
사전명 | 한국고고학 전문사전(고분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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