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자귀(手斧)
설명 나무를 깍거나 다듬는데 사용하는 연모로 날의 한쪽 면을 갈아 만든 석기이다. 도끼는 양쪽으로 갈아 날을 세우고 날이 자루와 같은 방향으로 이루진 반면에 자귀는 한쪽 면을 갈아 날을 세우고 날과 자루가 직각을 이룬다. 자귀는 홈자귀(有溝手斧)와 턱자귀(有段手斧) 2가지가 있다. 홈자귀는 도끼 자루를 끈으로 묶기 위해 한쪽에 홈을 파고 만든 것을 말한다. 나무를 다듬는데 쓰인 목공도구로서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많이 나온다. 청동기시대가 되면서 집을 짓거나 나무연모를 많이 만들어 쓰게 되면서 도끼의 수요가 많아졌는데 청동으로 만든 도끼(銅斧)보다는 돌도끼(石斧)를 많이 썼고 철제도끼(鐵斧)가 들어오기까지 널리 쓰였다. 턱자귀에서 발전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홈자귀는 한국 청동기시대에 만든 것으로 충청도를 중심으로 한반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벼농사와 함께 일본에까지 전해져 야요이문화기(彌生文化期)에 많이 보인다. 턱자귀는 몸체 중간에서부터 턱이 지어 올라가는 모양을 하고 있다. 턱자귀는 황해도, 평안도 지역의 팽이형토기(角形土器) 관련 유적에서 많이 나온다. 중국 화남(華南) 지방의 신석기시대 유적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한국에서는 청동기시대 유적에서 많이 나온다. 홈자귀가 몸체 위쪽에 홈을 만들어 자루와 끈으로 엮어 사용한데 비해 턱자귀는 홈을 파는 대신 턱을 만들어 자루와 엮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귀를 만드는 돌감으로는 점판암, 규질 셰일 등 무른 암질(巖質)을 주로 이용했는데 이는 돌을 갈아 날을 세우는데 적합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조선유적유물도감 1-원시편(조선유적유물도감편찬위원회, 외국문종합출판사, 1988), 한국고고학개설(김원용, 일지사, 1986), 석기(윤덕향, 한국사론 13, 국사편찬위원회, 1983)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사전(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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