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 신개류문화(新開流文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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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중국 흑룡강성 밀산현(密山縣)의 흥개호(興凱湖)와 소흥개호 부근에 위치한 모래언덕들에 입지한 유적들에 대해 1972년 흑룡강성 문물고고공작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32기의 무덤과 10기의 어류저장공을 확인하였는데, 그 문화적 특징이 분명하여 신개류문화로 명명되었다. 하층과 상층으로 나뉘지만 대부분의 토기는 상층에서 출토되었다. 토기는 협사도 위주로 니질도는 극히 적다. 기형은 대부분 통형관 형태의 평저 심발이며 소량의 발이 있다. 문양은 주로 찍은 무늬가 압도적인데, 어린문(魚鱗文), 능형문(菱形文), 격자문(格子文), 삼각문(三角文) 등이 대표적이며 소량의 점열문과 침선문이 있다. 이러한 문양은 흑룡강 하류에 많이 알려져 있는데, 크게 보아 소위 아무르편목문에 해당된다. 도구로는 석기와 골각기가 많이 확인되는데, 석기는 눌러떼기로 제작한 양면가공 만입 화살촉과 석인촉이 대표적이며 밀개와 긁개, 뚜르개 등도 확인된다. 골각기로는 여러 형식의 골제 작살, 골제 창, 식인기(植刃器), 아촉(牙鏃) 등이 있다. 흑룡강성에는 도배산(刀背山), 만리곽통(萬里?通), 청긍포(靑肯泡), 고대자촌(高台子村) 등 완달산(完達山) 양측과 삼강평원 일대에 주로 분포한다. 절대연대는 대체로 기원전 4000년 전후이지만 주변지역과의 관련 속에서 기원전 5000년경 무렵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신개류유적에서는 하층인 3층에서 확인된 어류저장공이 매우 특징적인데, 원형 평면에 직경은 0.6∼0.7m 사이이고 깊이는 1m 미만이다. 발굴 당시 내부에는 생선뼈가 가득 들어찬 상태였다. 상층인 2층에서 확인된 무덤은 모두 수혈식 토광묘로 단인 일차장과 단인 이차장 위주이며 다인 이차장도 소수 존재한다. 신전장과 굴장 모두 확인된다. 부장품은 작살이나 화살촉, 각종 장신구, 토기 등이 있다. 토기문양과 작살 등의 도구, 다량의 어골이 확인된 어류저장공 등의 양상을 통해 볼 때 삼강평원 일대에서 어로를 중심으로 한 생업을 기본으로 했던 집단의 문화로 생각되고 있다.(임상택) |
참고문헌 | 密山縣新開流遺址(黑龍江省文物考古工作隊, 考古學報, 1979-4) |
구분 | 용어 |
사전명 |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신석기시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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