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가곡동성(密陽架谷洞城)
설명 경상남도 밀양시 활성동과 가곡동(멍에실) 및 삼랑진읍 숭진리(임천)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394.3m에 위치한다. 성의 둘레는 1,500m 정도의 석성인데, 잔존 규모는 높이 3m, 폭 1.5m 정도가 확인된다. 대부분 허물어진 채 잡목들로 뒤덮여 체성의 구조나 문지의 위치 등 구조와 성격을 파악하기 어려우나 산정을 중심으로 조성된 체성부의 흔적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이 성에 대한 기록은『밀양지(密陽誌)』에 자씨산성 또는 덕성이라는 기록이 전해질 뿐 축조연대나 구조와 같은 제반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 그런데, 산성 북쪽 아래편에 위치하는 마을 이름이 활성동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산의 명칭 또한 산성산 임을 참고한다면, 이 산성은 일찍부터 밀양강 남쪽지역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곳으로 판단된다. 성의 내부에서 회청색 경질토기를 중심으로 하는 삼국시대의 토기편들이 발견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성 남쪽 아래에 위치하는 숭진리와 임천리 일대에서는 대형봉분을 가진 삼국시대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다. 산성 주변지역의 유적 분포양상과 이 산성과의 관련성에 주목할필요가 있다.(이동주)
참고문헌 밀양 추화산성 시굴조사 보고서(동아대학교박물관, 2002)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성곽봉수편) - (성곽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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