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차형토기(車形土器)
설명 경주 계림로 고분군 25호 독무덤甕棺 안에서 출토된 차형토기는 당시 일상생활에서 사용된 수레를 본떠서 만든 수레 모양 토기이다. 수레 모양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신라의 수레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자료이다. 독무덤은 항아리 두 개를 이어서 만든 것으로 수레 모양 토기와 흙으로 만든 구슬, 소형 토기들이 출토되었다. 수레 모양 토기는 두 개의 수레바퀴와 적재함, 이음대로 구성되어 있다. 바퀴 중앙에 차축을 끼우기 위한 구멍이 나있고, 바퀴살은 모두 13개로 촘촘하다. 적재함은 뒤와 양옆이 막혀 있고 앞쪽은 트였다. 적재함 바깥쪽에는 장식띠를 덧대고 못을 박았던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적재함 바닥에는 차축을 연결하기 위한 구멍이 뚫려 있다. 적재함 양 옆에 길게 뻗어 있는 이음대는 부러져 있는데 말이나 소와 연결시켰던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 13㎝이고, 전체 길이 12.8㎝, 너비 7.5㎝이다. 영남 지방의 독무덤은 그 크기가 작아 주로 유아용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계림로 25호 독무덤 출토수레 모양 토기는 흙구슬과 함께 무덤의 주인공을 위해 제작되었던 놀이용이거나 또는 무덤 주인공의 영혼을 사후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 장송 의례용으로 특별히 제작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하승철)
참고문헌 빛깔있는 책들 -토우-(대원사, 1991)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고분유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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