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자개리유적(唐津自開里遺蹟)
설명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자개리 일원에 위치한다. 조사지역은 Ⅰ·Ⅱ지역으로 구분되며 400m 정도 이격되어 있다. Ⅰ지역은 경작지 사이에 위치하는 해발 84m의 독립 구릉지이며, Ⅱ지역은 남동에서 북서로 길게 이어지는 해발 87m 정도의 구릉지이다. Ⅰ지역에서는 횡구식석실묘 3기가 조사되었으며, 구릉 정상부(1·2호)와 사면(3호)에 위치하고 있다. 묘광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며, 장축 방향은 등고선에 평행한 것(1·2호)과 직교한 것(3호)이 있다. 석실의 규모는 길이 125~220㎝, 너비 60~87㎝이다. 벽체는 할석을 이용하여 축조하였고, 2~5단 가량 잔존한다. 바닥에는 전면에 할석이 깔려 있다. 유물은 2호에서 유개합 1점, 뚜껑 2점, 연질완 1점이 출토되었다. 조성시기는 7세기 후반으로 판단된다. Ⅱ지역은 서쪽 능선사면에 군집하는 석실묘 10기가 조사되었으며, 횡구식 3기(4~6호), 횡혈식 4기(1·2·7·8호)이다. 묘광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이며, 장축 방향은 4호를 제외하고 모두 등고선에 직교한다. 묘실의 규모는 횡혈식이 길이 200~362㎝, 너비 72~120㎝이며, 횡구식은 길이 135~220㎝, 너비 39~80㎝로 횡혈식의 규모가 큰 편이다. 벽체는 자연할석을 이용하여 축조하였고, 2~5단 가량 잔존하고 있다. 바닥에는 대부분 할석을 깔았고(1·2·4·6~8·10호), 8호에는 시상대가 설치되어 있다. 1·2호에서는 문주석이 확인되었다. 주구는 마제형으로 1·2·7·8·10호에서 확인되며, 횡구식석실묘에는 시설되지 않았다. 유물은 4호에서 완 1점, 5호에서 청동제 과대가 출토되었다. 고분군의 조성시기는 문주석과 같은 백제 후기의 묘제적 특징과 완·당식(唐式)과대의 출토유물에 근거하여 백제~통일신라시대로 보고되었다. 자개리유적은 대형 석실이 존재하고 과대 등이 출토되어 이 지역 토착세력의 위상 및 문화양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방기영)
참고문헌 당진 자개리유적Ⅱ(충청문화재연구원, 2005), 당진 자개리유적(충청문화재연구원, 2006)
구분 유적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고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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