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석인
우리나라에서 갑주(甲胄;갑옷과 투구)를 입고 손에 칼을 쥔 형태의 무석인이 처음 등장한 것은 공민왕릉 부터이다. 공민왕릉 무석인은 2종류로, 군례를 행하는 젊은 장수와 칼끝을 지면에 놓고 양손으로 칼의 손잡이를 잡은 노장의 형태이다.
조선왕릉에서는 노장의 형태를 받아들였는데, 복발형(覆鉢形)의 투구를 쓰고 목가리개[頸甲]가 있는 형상이다. 무석인은 능침의 하계(下界)에 석마와 함께 세워졌다. 무관의 성격을 강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문석인에 비해 다소 커진 얼굴과 밭은 목, 얼마간 굵어진 듯 한 몸 처리와 약간 길어진 상반신의 처리 그리고 중요한 골격마디의 강조 등으로 무관의 특징을 표현하였다.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쓰고 칼을 잡고 서 있는 무석인의 형식은 전 시기에 걸쳐서 같은 세부 요소들이 교차로 나타난다.
무석인의 규모는 각 왕릉마다 차이가 있으나 허리에 칼집을 차고, 칼끝을 아래로 한 검을 양손으로 잡고 있는 양식은 모두 동일하다.
- 미술문화유산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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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 태조 건원릉의 무인석

태종 헌릉의 동측 두 번째 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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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 인릉의 동측 무인석, 구 영릉(英陵1446)석물을 조탁해 재사용

문종 현릉의 동측 무인석

헌종 경릉의 동측 무인석

세조 광릉의 동측 무인석

성종 원비 공혜왕후 순릉의 서측 무인석
성종 선릉의 동측 무인석
예종 계비 안순왕후 창릉의 서측 무인석

중종 계비 장경왕후 희릉의 동측 무인석
중종 정릉의 서측 무인석

인종 효릉의 동측 무인석

중종 2계비 문정왕후 태릉의 동측 무인석

명종 강릉의 동측 무인석
선조 목릉의 동측 무인석

원종비 인헌왕후 장릉의 서측 무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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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와 원비 인렬왕후 장릉의 서측 무인석, 천릉(1731년)시 마정조탁

효종 영릉의 동측 무인석
현종 숭릉의 동측 무인석, 구 영릉(寧陵)석물을 개수해 재사용

효종비 인선왕후 영릉의 서측 무인석
숙종 원비 인경왕후 익릉의 서측 무인석

인조 계비 장렬왕후 휘릉의 동측 무인석
숙종2계비 인원왕후 명릉의 동측 무인석, 1701년 조성

경종 의릉의 서측 무인석
영조 원비 정성왕후 홍릉의 서측 무인석

경종 원비 단의왕후 혜릉의 동측 무인석, 1722년 조성

영조 원릉의 동측 무인석, 1776년 조성

장조 융릉의 동측 무인석, 1789년 제작

정조 건릉의 동측 무인석

문종 수릉의 동측 무인석, 1846년 조성
철종 예릉의 서측 무인석

고종 홍릉의 동측 무인석

순종 유릉의 동측 무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