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석촉(石鏃)
설명 석촉은 제주도 고산리유적 등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초창기부터 등장하여 전 기간에 걸쳐 사용된 수렵도구로 당시의 생업 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석기이다. 기본적으로 활·화살 등과 함께 세트를 이루지만 유기물이 잔존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실제 고고학적인 증거물로는 화살촉인 석촉만 발견된다. 청동기시대 유적 중에는 탄화상태로 보존된 화살이 석촉과 함께 발견된 경우도 있다. 신석기시대 석촉은 제작방법에 따라서는 마제석촉(磨製石鏃)과 타제석촉(打製石鏃)으로 나누며 슴베의 유무에 따라 유경식(有莖式)과 무경식(無莖式)으로 나눈다. 또 형태상의 분류로는 기부(基部)의 형태에 따라 삼각만입형(三角灣入形), 양익형(兩翼形), 삼각평기형(三角平基形), 첨두형(尖頭形), 유엽형(柳葉形)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양익형(兩翼形)을 만입형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가장 이른 시기의 타제석촉으로는 제주도 고산리유적의 출토품들이 있다. 고산리유적의 타제석촉들은 응회암 등 화산성 쇄설물로 만들어졌으며 다양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 동삼동, 통영 연대도·욕지도 패총 등 남해안 지역의 패총에서 흑요석제 타제석촉이 보이고 있다. 신석기시대 마제석촉 중에서는 유경식이 드물고 대부분 단면 형태가 편육각형을 띠면서 밑변이 편평하거나 약간 오목하게 파인 것이 다수를 차지한다. 한편 옹진 시도, 시흥 오이도 패총과 시흥 능곡동유적 등지에서는 나래가 크게 발달하면서 나래 끝부분이 편평한 형태의 삼각만입촉이 출토되기도 한다. 석촉의 재료로는 흑요석, 응회암, 니암, 혼펠스, 점판암 등이 사용되었는데 점판암은 주로 마제석촉의 재료가 된다. 석촉의 크기는 대체로 3∼5㎝ 안팎이며 1㎝ 가량의 작은 것도 있다.(김충배)
참고문헌 한반도 마제석촉의 고찰(최성락, 한국고고학보12, 한국고고학회, 1982), 동해안지방의 신석기시대 마제석촉에 대한 고찰(고동순, 강원고고학보 7·8합집, 강원고고학회, 2006), 한강유역출토 선사시대간돌살촉 연구(박준범, 한국신석기연구12, 한국신석기학회, 2006), 신석기시대 석기의 종류와 양상(하인수, 박물관연구논집15, 부산박물관, 2009),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마제석촉의 연구(이동주, 문물연구17,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2010)
구분 용어
사전명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신석기시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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