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立昌原文化財硏究所에서는 昌原市로부터 都市中心地域 再開發事業計劃의 一環으로 昌原市의 中央部 東南쪽에 위치한 上南 在來市場 일대에 대한 埋藏文化財의 存在有無를 파악하기 위한 試掘 및 發掘調査를 의뢰 받아 실시하였다. 이 調査는 1997년 12월과 1998년 10월경에 실시된 上南支石墓와 주변 埋葬遺構에 대한 發掘調査 결과 추가 生活遺構의 존재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上南 在來市場一帶 전역에 대한 試掘調査의 필요성이 調査團에 의해서 강하게 제시되었고, 이를 慶尙南道와 文化財廳에서 승인함에 따라 本格的인 試掘調査를 실시하게 되었다.
試掘調査는 모두 2차례에 걸쳐서 진행되었는데, 1차는 在來市場의 철거가 완료된 대상지역의 북쪽일대 약 4,000坪에 대한 조사로써 1999년 1월 6일에서 同年 2월 20일경까지 약 45일에 걸쳐서 실시하였다. 이 시굴조사에서 유적의 북동편지역이 自然河川의 蛇行에 의해서 형성된 背後低濕地帶였으며 일부지역에서 無文土器와 半月形石刀片 등의 靑銅器時代 遺物이 출토됨으로써 유구의 존재가능성을 짐작케 하였다. 따라서 北東地域(Ⅰ地區)에 대한 1차시굴에 따른 發掘調査는 1999년 7월 26일부터 同年 9월 10일까지 약 35일간에 걸쳐서 실시되었다. 調査結果 國內에서는 發見된 例가 없는 靑銅器時代의 祭祀遺構를 확인하게 되었다.
2次試掘調査는 祭祀遺構의 發掘調査와 병행하여 1999년 8월 20일에서 1999년 10월 10일까지 50일에 걸쳐서 실시되었는데, 대상지역의 남쪽편 전역 약 15,000坪에 대한 조사였다. 이 試掘調査結果 調査地區內 서쪽에서 2重의 環濠遺構가 확인되었으며 多數의 無文土器와 石器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1999년 12월 31일부터 2000년 2월 15일까지 약 45일간에 걸쳐서 本格的인 發掘調査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