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리구석기유적
- 보고서유형분류
- 조사연구보고서
- 발행년도
- 1999 년
- 형태사항
- 420쪽 / 30㎝
- 저작권자
-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초록
만족도조사
유용한 정보가 되셨나요?
초록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금파리 산 5-1, 158-3번지에 위치한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1989년 제1차 발굴에서부터 1992년까지 모두 4차례의 발굴이 동일한 2개의 지점에서 진행되었는데 문화층으로 최상층에 해당되는 황갈색점토층에서 대량의 유물이 쏟아져 나와 일부 피트에서 현무암 바닥까지 하강 작업한 것 외에는 황갈색점토층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만 이루어진 ...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금파리 산 5-1, 158-3번지에 위치한 구석기시대 유적으로, 1989년 제1차 발굴에서부터 1992년까지 모두 4차례의 발굴이 동일한 2개의 지점에서 진행되었는데 문화층으로 최상층에 해당되는 황갈색점토층에서 대량의 유물이 쏟아져 나와 일부 피트에서 현무암 바닥까지 하강 작업한 것 외에는 황갈색점토층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만 이루어진 셈이다. 현재까지는 다른 지역에서 석영암 또는 규암제의 불규칙한 대형 석기들을 동반한 정교한 소형석기와 석인석기(石刃石器)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금파리석기공작은 전기나 중기구석기의 시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 강물의 영향으로 인한 퇴적이 끝나는 시기는 빙하의 시작과 함께 강의 하방침식이 급격히 진행되고 수량이 줄어든 마지막 빙하시대가 시작되는 시점일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최상층의 황갈색점토층은 1차 퇴적 이후에 변화과정이 있었겠지만 전체 퇴적의 종말시기는 마지막 간빙기로 추정된다. 앞으로 이 황갈색점토층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많은 구덩이의 성격도 연구해야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