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景福宮)은 태조 4년(1395년) 9월에 창건된 조선의 정궁(正宮)이다. 선조 25년(1592년)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 궐내 전각들이 모두 소실되었고 그 후로 273년간 공궐(空闕)로 남게 된다.
이후 고종 2년(1865년) 4월 흥선대원군에 의한 대대적인 경복궁 재건 공사를 통하여 경복궁은 그 원형을 되찾게 된다. 그러나 원형을 되찾은지 30년이 지나지 않아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7,000여칸에 달하던 장엄한 모습을 잃고, 현재 일부 건물만 남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경복궁 발굴조사는 이러한 경복궁의 원형을 되찾기 위한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복원에 앞서 고증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이 보고서는 지난 2004~2006년까지 발굴조사 된 결과를 수록한 것이다. 2004~2005년까지는 소주방권역(4,550㎡)을, 2004~2006년까지는 흥복전권역(2,800㎡)을, 2005~2006년까지는 함화당 · 집경당권역(3,000㎡)을 발굴조사하였으며, 보고서는 각각의 발굴지역을 분책하여 3권 1질로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