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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구분 | 국사곡_상사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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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명 | 국사곡 |
계곡현황 | 철와곡 입구의 서출지를 지나 남쪽으로 300m 정도 마을의 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남산순환도로 입구가 나타난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탑마을이 있고, 길 양쪽 과수원에는 청동기시대의 지석묘가 있다. 지석묘에서 남산순환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바로 오른쪽으로 산길을 오르면 계곡으로 이르게 되는데, 이 곳이 국사곡(國師谷)이다. 이 계곡은 세 갈래의 지류로 나뉘어지며, 가장 큰 지류를 따라 정상에오르면 남산부석(慶州八怪)의 하나로 손꼽히는 남산부석이 우뚝 솟아 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바라보면 고깔바위가, 서쪽으로는 상사암이 있다. 이주변으로 기암괴석이 둘러싸고 있어 남산의 만물상이라 부르기도 한다.국사곡은 동남산에서 세 번째로 큰 계곡으로 계곡의 길이 1.2km 정도 되는 비교적 긴 계곡이다. 국사곡에 관한 기록은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찾을 수 있는데, “경덕왕대에 실제사(實際寺)의 승려 영여(迎如)가 왕의 초청으로 궐내에서 제를 지내고 돌아가는 길에 절에 이르러 모습을 보이지 않고사라졌다. 왕이 신이하게 여겨 국사(國師)로 봉했으나 다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지금에 이르러 그곳을 국사방(國師房)이라 칭하고 있다.”라고 기록되어있다. 한편 실제사(實際寺)는 포석정 주변에 위치했다고 추정되므로 국사방의 위치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지만, 국사곡이라는 지명이 동남산지역에만 남아있으므로삼국유사(三國遺事)에 기록된 국사방이 있던 곳은 지금의 국사곡이라고 추정을 하고 있다. 국사곡에는 여러 절터와 고깔바위, 남산부석, 상사암 등의 자연바위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유적/유물명 | 상사바위 |
조사년도 | 1998 ~ 2004 |
조사기관 | 문화재청, 경상북도, 경주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조사구분 | 정밀학술조사 |
출처자료 | 2004_경주남산 정밀학술조사보고서 |
유적현황
위치와 현황 | 이 바위(想思巖)는 국사곡 굴바위에서 서북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바위가 절벽 위에 있어 더욱 높아 보이고, 풍화되어 다리를 받치고 있는 듯하며, 높이는 약 10여m에 이른다. 바위의 남동쪽 아래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주위에 돌무지도확인된다. 제단에는 2m 높이의 계단을 마련하여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제단 내부 벽에는‘大お人’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제단의크기는 높이 2.1m/폭 1.6m이다. 제단의 오른쪽 남서면에는‘三夫(天)??之’의 글이 적혀있고, 바위 남동쪽으로 꺾이는 부분에는‘山神命命道人’이라고 적혀있다.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민속형태는 男根바위로 설명되어진다.이 상사바위에는 할아버지와 피리소녀에 담긴 애틋한 얘기가 담겨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예전에 주변의 마을에 혼자된 할아버지와 피리라는 이름의 소녀가 있었다. 피리는 할아버지를 잘 모시고, 할아버지도 피리를 아꼈다. 그러던 어느날 피리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늘 자신을 보살펴주었던 피리가 없는 것이 상당히 허전했다. 할아버지는 자신이 피리를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깨닫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리고 말았다. 이 일이 있은 후 피리는 무서운 꿈을 꾸게 되는데, 뱀이 몸을 휘감고 혀를 내밀어 자신을 괴롭히는 꿈을 꾸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할아버지의 혼이 상사뱀이 되어 피리소녀를 괴롭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던중 꿈에 피리를 괴롭히던뱀이 할아버지로 변해 아무리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가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그래도 잊지 못하여 피리아가씨를 괴롭히고 있는 거라고 눈물을 흘리면서 사죄하고 국사골로 들어가 바위가 되어 자신을 바라보는 꿈을 꾸었다. 피리아가씨는 자신을 그리워하다가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할아버지를 측은히 여겨 할아버지가 변한 바위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다. 피리의 영혼도 바위가되어 할아버지 옆에 서 있어 이 바위를 상사바위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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