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보존처리 완료 국보·보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보존 처리한 국보 및 보물 중, 재질별로 선정한 대표 유물 6선을 소개합니다
강원도 양양 선림원지 발굴조사(2015)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은 통일신라시대 유물로는 이례적으로 보살상과 광배, 대좌까지 갖춰진 희귀한 문화유산입니다. 입상의 오른쪽 발목이 부러진 채로 출토되어 X-선 CT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다리 부분의 밀도가 낮고 기포가 많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도금층과 함께 그 위에 눈썹, 눈동자, 수염 등을 먹으로 섬세하게 그린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지광국사탑은 고려시대 탑 중 문양이 아름답고 장엄하여 걸작으로 손꼽히는 탑입니다. 이 탑은 일제강점기 해외로 반출되었다가 다시 돌아와서 서울 종로에 세워졌는데, 6·25 전쟁 당시 폭격을 맞아 1만2천여 조각으로 파손되었습니다.
5년간의 보존처리를 통해 손실된 부분은 신석재로 복원하고, 사라진 문양도 고증을 통해 다시 조각하였습니다. 잘못 복원되었던 부재들 위치도 바로잡아 원형을 되찾은 후에 원래 위치인 원주시에 다시 세우게 되었습니다.
난중일기는 임진왜란 기간 동안 이순신 장군이 작성한 총 7권의 일기로 『이충무공전서』에 수록된 친필초본입니다. 전쟁 중의 일상과 동료 및 친족 사이의 왕래, 수군통제에 관한 비책 등이 실린 매우 귀중한 사료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친필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기록유산으로, 다양한 얼룩, 꺾임, 결실부를 보존처리하여 안정적으로 복원하였습니다.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총 13점)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탈놀이용 목재 가면입니다. 1964년 국보로 지정된 이후 최초로 반출하여 과학적 조사와 보존처리를 실시하였습니다.
수종 분석을 통해 버드나무로 제작되었음을 밝혔고, 정밀 3차원 스캐닝과 컬러, 텍스처 기록화를 통해 탈의 색상 정보와 내부 구조 및 안료의 두께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고려시대 왕실 전속 약국인 ‘상약국’에서 약재를 담을 때 사용한 청자로 만든 합으로 약합 중에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청자 합 뚜껑 중 일부분이 과거 보수 당시 일본식 기법으로 처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3D 스캐닝, 프린팅 등을 활용한 과학적 조사와 재보존처리로 바로잡았습니다.
이 유물은 총 25조(條)로 구성되어 크기가 2.4m에 달하는 조선시대 대(大)가사입니다. 미색의 비단직물에 부처, 보살, 경전, 존자 등이 노랑, 주홍, 초록의 색실로 자수가 놓아져 있으며 현존하는 10여 점의 가사 중 전체가 그림으로 자수된 유일한 문화유산입니다.
액자 안에 보관되어 오면서 미생물에 의한 손상이 발생하여 액자에서 유물을 분리 후 세척 하였고 천연염색한 명주실 등으로 복원하였습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가) 개방한 국보·보물 보존처리 6선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1 유형 출처표시, 상업적, 비상업적 이용가능, 변형 등 2차적 저작물 작성 가능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