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용어명 | 바위그늘유적[岩陰遺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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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바위그늘에는 자연적으로 절벽에 그늘이 드리워진 것, 석회암지대의 층리면이나 절벽의 갈라진 틈에 지하수가 스며들어가 용해되거나 절벽이 붕괴된 것, 풍화작용에 의해 움푹 파인 것, 강이나 바다의 파식작용에 의해 패여서 형성된 것 등이 있으며 간혹 용암이 흐르는 끝부분의 함몰에 의해 조그마한 바위그늘이 형성된 경우도 있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석회암동굴의 앞부분이 자연적으로 떨어져나가 생긴 바위그늘이며 단양 상시 바위그늘처럼 일련의 연속된 석회암동굴과 같이 분포하는 경우도 있으며 넓은 의미로는 동굴의 범위에 포함시킬 수 있다. 선사인들은 햇빛이 잘 들어오고 북풍을 막을 수 있도록 남쪽으로 입구가 트인 바위그늘을 선택하여 살았던 것으로 나타난다. 유물들 역시 그늘 내부나 그늘의 앞쪽으로 넓게 트인 곳에 주로 분포한다. 우리나라 바위그늘유적의 분포, 출토 유물상의 특징이나 화석화과정 등도 대체로 동굴유적의 경우와 같다. 즉 유기물을 잘 보존하고 다양한 자연·문화유물이 출토되어 당시의 환경과 생업에 막대한 지식을 제공한다는 점, 석회암지대나 제주도 용암지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이 분포되어 있을 거라고 예상되는 점, 유적의 성격은 캠프 등의 단기적인 성격만이 아니라 장기주거도 가능하며 무덤, 제사유적 등 다양하다는 점 등이다. 현재까지 부산 금곡동 율리, 단양 상시리, 정선 고성리, 영월 방절리·삼옥리, 철원 군탄리, 청도 오진리, 장성 오복리, 제주 북촌리 등지에서 신석기시대 조기부터 만기에 걸친 바위그늘유적이 보고되었다.(신숙정) |
참고문헌 | 한국의 동굴(홍시환·석동일, 대원사, 1997), 우리나라 신석기·청동기시대의 동굴 및 바위그늘 유적 연구(신숙정,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동굴유적과 문화, 연세대학교박물관 추계 학술세미나, 2004) |
구분 | 유적 |
사전명 | 한국고고학 전문사전(신석기시대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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